[영상]"여보" 당겨도 고개 '푹'…의식 잃은 남성, '실습' 경찰관이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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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습 경찰관이 서울 시내버스에서 의식을 잃은 시민을 구조했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광나루지구대 소속 실습 경찰관 A씨 등 경찰들이 버스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70대 남성을 응급처치해 119 구급대에 인계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 등 경찰관들은 버스에 도착해 남성이 호흡은 있으나 의식이 없는 상태라는 점을 먼저 확인했다.
중앙경찰학교에서 갓 실습을 나온 A씨는 지구대에서 학교에서 배운 응급처치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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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습 경찰관이 서울 시내버스에서 의식을 잃은 시민을 구조했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광나루지구대 소속 실습 경찰관 A씨 등 경찰들이 버스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70대 남성을 응급처치해 119 구급대에 인계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해당 시민은 지난 12일 오전 10시쯤 아내와 함께 버스를 타고 병원에 가다 갑자기 의식을 잃었다. 당시 버스 CC(폐쇄회로)TV를 보면 남성은 아내가 팔을 잡아당겼음에도 고개를 숙이고 축 늘어져 미동이 없었다. 버스 기사 역시 길가에 차를 세운 후 남성을 살폈지만 움직임은 없었다.
긴박한 상황임을 눈치챈 한 승객은 버스에서 내려 곧장 근처 광나루 지구대로 뛰어가 도움을 요청했다. A씨 등 경찰관들은 버스에 도착해 남성이 호흡은 있으나 의식이 없는 상태라는 점을 먼저 확인했다. 공간이 협소한 버스에서는 응급처치가 어렵다고 판단, 남성을 들어 지구대로 옮겼다.
중앙경찰학교에서 갓 실습을 나온 A씨는 지구대에서 학교에서 배운 응급처치를 실시했다. 기도를 확보하고 혈액순환 촉진을 위해 마사지 등을 했다. 쓰러졌던 남성은 의식을 되찾았고 곧이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박재영 광진경찰서장은 "경찰관으로 첫걸음을 내딛는 실습 경찰관과 선배, 동료들이 하나가 돼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켜냈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민수정 기자 crysta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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