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곳곳서 오세훈표 '주택공급' 속도전…모아타운·주택 3433가구

이민하 기자 2025. 8. 19.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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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노후 저층주거지 개선을 위해 모아주택·모아타운 사업 5개 지역을 확정해 총 3400가구 규모 주택을 공급한다. 서울 곳곳에 열악한 노후 주거단지를 개선해 신속한 주택공급과 주거환경 개선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시는 전날 제12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르 열고 '강서구 방화동 247-71번지 일대 모아주택' 외 4건을 통과시켰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통과된 안건은 △강서구 방화동 217-71 일대 모아주택 △강북구 미아동 767-51 일대 모아주택 △강북구 수유동 52-1 일대 모아타운 △은평구 불광동 170 일대 모아타운 △양천구 목4동 728-1 일대 모아타운이다. 계획된 사업추진 시 임대가구 664가구를 포함해 모아주택 총 3433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강서구 방화동 2029년까지 212가구 모아주택 공급
강서구 방화동 247-71번지 조감도
강서구 방화동 247-71번지 일대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지하 3층~지상 14층, 5개동 규모로 212가구대(임대 29가구)를 공급한다. 이번 모아주택 계획은 △제2종일반주거지역 내 건축물 층수 완화 △전체 세대수의 13.7% 임대주택 건설에 따른 용적률 완화 △대지 안의 공지기준 완화를 적용해 사업성을 확보했다.
이 지역은 노후·불량건축물이 전체 세대수 77.4%를 차지하고, 최근 인근 방화재정비촉진지구 내 방화5, 방화6구역 개발이 진행되면서 대상지의 개발에 대한 기대감과 요청이 높았던 곳이다. 신방화역 인근 입지를 활용해 북동측 초원로 주변 저층부에 근린생활시설을 조성한다. 좁았던 도로를 확폭하고 대지 내 공지를 활용해 차량 소통과 보행 안전을 높였다.
강북구 미아동·수유동 일대 모아주택…1000여가구 공급

강북구 미아동 767-51번지 일대 모아주택 조감도
강북구 미아동 767-51 일대 모아주택은 4개동, 지하 2층 지상 18층 규모로 262가구(임대 27가구)를 공급한다. 이 지역은 전체 세대수의 10% 이상 임대주택 건설 및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에 따른 용적률 완화(200%→ 247.70%)를 적용했다. 기존 보·차도가 분리되지 않았던 도로에는 2m 보행로를 만들어 안전한 통학로를 확보했다.

강북구 수유초등학교 부근 수유동 52-1 일대 모아타운은 모아주택 2개소 추진을 통해 총 754가구(임대 134가구)를 공급한다. 이 지역은 노후 건축물과 협소한 도로 등으로 주거환경이 열악했지만 재개발이 어려웠던 지역이다. 이번 통합심의에서 모아타운 관리계획(안)이 변경됨에 따라 신속하고 체계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해졌다.

이번 계획은 수유초등학교와 역세권을 고려해 지역 활성화를 위한 커뮤니티가로(삼양로74다길)를 조성한다. 이 지역은 강북구의 중심지인 수유사거리와 화계역이 인접했다. 색동어린이공원 면적을 2341.2㎡→3387.2㎡로 대폭 확장해 공원 기능을 강화했다. 삼양로80길에는 개방형 공동이용시설을 배치하고 보행 환경을 개선해 화계초등학교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로를 조성할 예정이다.
은평구 불광동 170 일대 모아주택 3개소 추진…1433가구 공급
은평구 불광동 170 일대 모아타운은 모아타운 3개소 추진으로 총 1433가구(임대 262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노후 건축물이 밀집되고 주차장 등 기반시설이 부족했던 이 지역은 모아타운 관리계획(안) 결정으로 본격적으로 사업이 추진된다. 이번 지정으로 기존 795가구에서 638가구 늘어난 1433가구이 주택공급이 대폭 확대된다.
대상지는 연신내역, 독바위역 중심에 위치해 교통이 편리한 지역이다. 불광1주택재건축, 독바위역세권 사업과 연계해 추진된다. 인근 중학교와 북한산 둘레길을 연계해 공공보행통로와 커뮤니티가로 조성하고, 거점시설 구축을 위한 공공공지를 신설해 부족했던 여가 공간을 만들 계획이다. 용도지역 상향(제1종,제2종(7층이하)→제2종 일반주거지역) 계획 등을 포함해 사업성을 확보했다.
양천구 목4동 728-1번지 일대 모아주택 2개소 추진…772가구 공급
양천구 목4동 728-1번지 일대(면적 2만7139.0㎡) 모아타운은 총 772가구(임대 212가구)를 공급한다. 이곳은 노후 건축물 비율이 65.7%에 달하고 도로, 주차장 등 기반시설이 열악해 개선이 시급했다.

이번 모아타운 관리계획(안)은 기존 좁은 도로를 넓히고 건축한계선을 지정해 안전한 보행로를 확보했다. 특히, 노후한 목4동 주민센터를 이전(목동중앙남로3길)해 공공청사를 계획하며, 청사 지하에는 공영주차장을 만들어 주민 편의를 도모했다.

대상지는 2종일반주거지역(7층 이하)으로 용도지역 상향을 통한 사업성 확보와 기부채납 임대주택에 따른 건축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이 지역은 인근 목동 아파트단지 재건축과 함께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해 안전한 주거 환경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강북 수유동을 비롯해 재개발이 어려운 노후 저층 주거지 5곳이 모아타운·모아주택을 통해 쾌적한 주거단지로 거듭나고 있다"며 "신속한 사업 추진으로 주택 공급을 확대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민하 기자 minhar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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