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밭, 비닐하우스 펄펄 끓는다…"폭염시 그늘서 휴식 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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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이 올해 폭염 특별관측을 벌인 결과 한여름 햇볕 아래에서보다 그늘에서 최대 3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청은 폭염 시 그늘에서 주기적으로 휴식할 것을 당부했다.
이미선 기상청장은 "비닐하우스나 밭에 일하는 경우 폭염에 더 큰 영향을 받을 수 있으니 각별히 유의하기 바라며 부득이 작업 시에는 반드시 인근 그늘에서 주기적으로 휴식을 취해주시길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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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 농업환경 중 가장 뜨거운 곳은 ‘밭’
피서지, 인근보다 월 평균 최고기온 8.8도 ↓
[이데일리 정윤지 기자] 기상청이 올해 폭염 특별관측을 벌인 결과 한여름 햇볕 아래에서보다 그늘에서 최대 3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청은 폭염 시 그늘에서 주기적으로 휴식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고추밭과 비닐하우스 등 농업환경이 고온인 것으로 확인돼 해당 일터의 노동자들은 더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발표된 지난 7월 자료 분석결과에 따르면 야외 농업 환경 중에서 밭이 가장 뜨거웠던 것으로 드러났다. 기상청이 관측장비를 설치한 고추밭의 평균 일 최고기온은 배나무를 심은 과수원보다 0.4도, 논보다는 0.9도 높았다. 비닐하우스에서는 고추밭보다 최대 11.5도, 평균 3.9도가 높았다.
그늘은 햇볕이 가장 뜨거운 오후 시간대 평균 기온이 최대 3도까지 낮게 나타났다. 기상청 관계자는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폭염 시 주기적으로 그늘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이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더위를 피하기 위해 찾는 계곡 등은 주변 지역보다 시원했다. 한여름에도 얼음이 어는 것으로 알려진 경남 밀양시의 밀양얼음골은 월평균 최고기온이 8.8도 낮게 나타났다. 휴양림인 전남 구례군의 지리산정원은 2.7도, 충북 음성군의 백야자연휴양림은 1.6도, 강원 인제군의 계곡인 백담사는 2.2도가 더 낮게 관측됐다.
반면 그늘 없이 뜨거운 해가 내리쬐는 해수욕장은 주변보다 평균 0.2~0.3도가량 더 뜨거웠다. 다만 바다에서 육지로 바닷바람이 불면 기온이 크게 떨어지기도 했다. 경북 영덕군의 장사해수욕장에서는 북동풍이 부는 순간 기온이 약 4도 떨어졌고, 습도는 약 15%p 올랐다.
이미선 기상청장은 “비닐하우스나 밭에 일하는 경우 폭염에 더 큰 영향을 받을 수 있으니 각별히 유의하기 바라며 부득이 작업 시에는 반드시 인근 그늘에서 주기적으로 휴식을 취해주시길 당부한다”고 밝혔다.

정윤지 (yunj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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