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문동 아파트 화재로 170명 대피… 불 난 집 주인은 근처서 ‘횡설수설’

유병훈 기자 2025. 8. 19.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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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11시 10분쯤 서울 도봉구 쌍문동의 15층짜리 아파트의 11층에서 불이 나 1시간여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주민 등 약 170명이 대피했고, 3명은 연기를 흡입해 현장에서 치료받았다.

경찰은 불이 난 세대에서 거주하던 40대 남성이 실수로 불을 낸 것으로 추정하고 이 남성을 임의동행했다.

그는 현장 인근을 서성이며 '내가 불을 질렀다', '동생이 불을 질렀다'는 등 횡설수설하고, 섬망 증세를 보이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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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손민균

18일 오후 11시 10분쯤 서울 도봉구 쌍문동의 15층짜리 아파트의 11층에서 불이 나 1시간여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주민 등 약 170명이 대피했고, 3명은 연기를 흡입해 현장에서 치료받았다. 또 소방대원 1명이 발목을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화재로 인해 이재민이 2명 발생했으며, 불이 시작된 세대는 전소됐다. 소방 당국은 재산 피해 규모를 4570만원 상당으로 추산했다.

소방당국은 ’11층 베란다 실외기 부근에서 검은 연기가 난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인원 134명과 장비 32대를 동원해 19일 0시 13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경찰은 불이 난 세대에서 거주하던 40대 남성이 실수로 불을 낸 것으로 추정하고 이 남성을 임의동행했다. 그는 현장 인근을 서성이며 ‘내가 불을 질렀다’, ‘동생이 불을 질렀다’는 등 횡설수설하고, 섬망 증세를 보이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남성을 응급입원시켰으며, 추후 그를 조사하고 현장을 감식해 화재 원인을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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