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경쟁률 7대1인데 서울은 97대1…청약 경쟁 여전한 서울, 하반기 주목할 곳은

이하린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may@mk.co.kr) 2025. 8. 19.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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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7 대출 규제 시행으로 매수 여건이 까다로워졌음에도 서울 아파트값이 여전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지난 18일 발표한 '7월 전국 주택 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서울 주택종합(아파트·연립·단독) 매매가는 지난달 0.75%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건설·PF 불확실성과 인허가 지연이 공급 부족을 심화시키는 가운데, 여전히 투자 유망 자산 1위로 서울 핵심지의 신축·분양 아파트를 꼽는다.

올 하반기 서울에서는 8168가구가 공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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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잠실 르엘·라비움 한강 등 대기
[사진 출처 = 연합뉴스]
6.27 대출 규제 시행으로 매수 여건이 까다로워졌음에도 서울 아파트값이 여전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공급 부족과 희소성, 미래가치 등을 고려해 서울 부동산 시장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끊이지 않는 분위기다.

한국부동산원이 지난 18일 발표한 ‘7월 전국 주택 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서울 주택종합(아파트·연립·단독) 매매가는 지난달 0.75% 상승했다. 6월(0.95%) 대비 오름폭이 줄며 6년 10개월 만에 최대 폭을 기록했던 상승세가 둔화했다.

다만 주요 인기 지역은 여전히 강세였다. 서울 성동구는 지난달에만 2.07% 급등했고, 용산구(1.48%), 마포구(1.37%), 영등포구(1.34%), 송파구(1.28%), 양천구(1.26%), 강남구(1.24%), 서초구(1.13%) 등도 1% 넘게 올랐다.

광범위한 매수 심리 회복은 아니지만 강남권·마용성 등 핵심 지역과 신축 단지를 중심으로 매물이 귀해지면서 가격 지지력이 유지되는 모양새다.

전문가들은 건설·PF 불확실성과 인허가 지연이 공급 부족을 심화시키는 가운데, 여전히 투자 유망 자산 1위로 서울 핵심지의 신축·분양 아파트를 꼽는다.

강남·마용성 중심 가격 지지…매물 품귀 지속
이렇다 보니 서울 아파트 청약 시장에도 자연스럽게 수요가 몰리고 있다. 올해 8월 둘째 주까지 전국 청약 평균 경쟁률은 7.28대 1이었지만 서울은 평균 96.83대 1로 독보적인 경쟁률을 보였다. 분양 단지 자체가 적고 소량만 공급되다 보니 몰림 현상이 나타났던 것으로 분석된다.

올 하반기 서울에서는 8168가구가 공급된다. 대부분 재건축 단지로 1544가구만 일반분양으로 나올 예정이다.

먼저 이달에는 롯데건설이 잠실미성·크로바아파트를 재건축한 ‘잠실 르엘’을 선보인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13개동, 총 1865가구 중 전용 45~74㎡, 216가구가 일반공급된다. 3.3㎡당 분양가는 6104만원으로 책정됐다.

잠실 르엘 투시도. [사진 출처 = 롯데건설]
9월에는 마포구 한강 라인에 고층 주상복합 ‘라비움 한강’이 공급될 예정이다.

지하 7층~지상 38층, 전용 40~57㎡ 소형주택 198세대, 전용 66~210㎡ 오피스텔 65실, 총 263세대로 조성되며, 사방으로 펼쳐지는 파노라마 뷰(일부 세대)가 특징이다. 오피스텔 일부(전용 114~210㎡)는 한강 조망이 가능한 펜트하우스 타입으로 설계된다.

같은 달 DL이앤씨는 서초구 서초동 1334번지 일원에 ‘아크로 드 서초’를 분양한다.

지하 4층~지상 39층 아파트 16개동, 전용 59~130㎡ 총 1161가구로 조성된다. 이중 전용 59㎡ 56가구만 일반분양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서초구에서는 12월 신반포21차 재건축 아파트 251가구(일반분양 78가구)도 나온다.

동작구에서는 ‘힐스테이트 이수역 센트럴’이 공급될 예정이다. 전체 927가구 중 166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나온다. 지하철 7호선과 4호선이 지나는 이수역, 7호선 남성역이 인근에 있다.

이 외에도 하반기 중 관악구에서 신림2구역(총 1487가구 중 548가구 일반분양), 구로구에서 오류현대 재건축(총 447가구 중 168가구 일반분양) 등이 분양을 계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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