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콘텐츠 열풍에 외국인 ‘지방 소비’ 늘었다…카드 이용 급증

김동용 기자 2025. 8. 19.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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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과 K드라마 등 K콘텐츠 열풍이 이어지면서 서울 외 지방에서도 외국인 관광객의 소비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 결과 외국인 관광객의 소비 중 60% 이상은 서울에 집중된 가운데 지방 소비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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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미국·일본·중국 관광객 카드 소비 내역 분석
2일 강원 화천군 사내면 사칭리 일대에서 ‘열린 토마토축제’에 방문한 외국인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연합뉴스

K팝과 K드라마 등 K콘텐츠 열풍이 이어지면서 서울 외 지방에서도 외국인 관광객의 소비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는 1~7월 대만·미국·일본·중국 4개국 외국인 관광객의 국내 카드 소비 내역을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분석 결과 외국인 관광객의 소비 중 60% 이상은 서울에 집중된 가운데 지방 소비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대비 외국인 관광객 결제 건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지역은 부산으로 1년새 39%가 늘었다. 이는 같은 기간 전체 외국인 결제 증가율(28%)보다 11%포인트 높은 것이다.

카페(베이커리 포함)·음식점·편의점 등 주요 소비 업종의 이용 건수는 부산, 경주, 속초, 춘천 등에서 증가율이 높았다.

강원 속초는 카페(70%), 춘천은 편의점(56%), 경북 경주는 음식점(40%) 이용 건수 증가율이 높았다. 부산은 카페와 음식점·편의점 모두 38~39%의 증가율을 보였다.

그 외 지방으로 이동하기 위한 주요 교통수단인 철도(39%)와 고속버스(30%), 렌터카(24%) 이용도 골고루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카드는 “K콘텐츠가 지역 경제 활성화까지 이끌고 있다”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등으로 하반기 외국인들의 국내 방문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정책 지원을 통해 지방 방문 확대를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3일 강원 평창군 대관령을 찾은 관광객들이 ‘2028 평창동계올림픽’ 마스코트가 설치된 알펜시아 스키점프대 일원을 돌아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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