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호 태풍 '링링', 극한 폭우·폭염 몰고 오나…예상 경로는?

이서현 기자 2025. 8. 19.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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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호 열대 저압부가 한반도 남쪽 서태평양에서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19일 오전 9시 일본 오키나와에서 남쪽으로 약 450km 떨어진 바다에서 제28호 열대저압부가 발달했다.

목요일에는 북위 30도 부근까지 올라오겠고 금요일쯤 제주 해상에서 열대저압부로 세력이 다시 약해질 전망이다.

지난 달 13일~15일 강원 영동과 남부 지방에서 150㎜가 넘는 폭우가 쏟아진 것도, 제주도 남쪽 해상을 이동하는 열대저압부로부터 변질된 비구름의 영향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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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 저압부 12호 태풍 '링링'으로 발달…"예측 경로 유동적, 예의주시"
일본 오키나와 남쪽 해상에서 빠르게 북진하고 있는 열대저압부 20일 태풍 링링으로 발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 제공


제28호 열대 저압부가 한반도 남쪽 서태평양에서 발생했다. 북상하면서 세력이 점차 강해지면서 20일 12호 태풍 '링링'으로 발달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19일 오전 9시 일본 오키나와에서 남쪽으로 약 450km 떨어진 바다에서 제28호 열대저압부가 발달했다. 이 열대 저압부는 초속 15m의 강풍을 동반한 채 시속 7km의 속도로 북서진하고 있다.

목요일에는 북위 30도 부근까지 올라오겠고 금요일쯤 제주 해상에서 열대저압부로 세력이 다시 약해질 전망이다. 

열대저기압이 우리나라로 다가올 경우 너울성 파도가 밀려오고, 폭우가 내리거나 폭염을 몰고오는 등 날씨에 큰 영향을 준다.  

지난 달 13일~15일 강원 영동과 남부 지방에서 150㎜가 넘는 폭우가 쏟아진 것도, 제주도 남쪽 해상을 이동하는 열대저압부로부터 변질된 비구름의 영향이 컸다. 

기상청은 북상 중인 열대저기압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이동 경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다만 아직 태풍으로 발달하기 전인 만큼 예측 경로는 매우 유동적이다.

링링(Lingling)은 태풍위원회 14개국에 속하는 홍콩이 낸 명칭으로, 여자 이름의 하나다.

이서현 기자 sunshin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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