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향장기수 6명 “北으로 보내달라”…정부 “결정된 바 없어”

김형민 기자 2025. 8. 19. 09: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비전향장기수 안학섭(95) 씨 등 6명이 자신들을 북으로 보내달라고 정부에 공식 요청했다.

안 씨 외 5명의 비전향장기수도 회견 이후 정부에 송환을 요구했다.

안 씨 측은 이달 20일 오전 10시 파주 임진각에서 출발해 판문점으로 가겠다며 정부에 대북 통보, 민통선 통과, 유엔군사령부 협의 등 이동과 송환 절차 지원을 요청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비전향장기수 안학섭 씨(95). 뉴스1.
비전향장기수 안학섭(95) 씨 등 6명이 자신들을 북으로 보내달라고 정부에 공식 요청했다.

통일부 관계자는 안 씨를 비롯해 양원진(96), 박수분(94), 양희철(91), 김영식(91), 이광근(80) 씨 등으로부터 최근 북송 요청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안학섭선생송환추진단은 지난달 18일 기자회견을 열고 제네바 협약에 따라 판문점을 통해 안 씨를 송환하라고 촉구했다. 안 씨 외 5명의 비전향장기수도 회견 이후 정부에 송환을 요구했다.

정부 관계자는 “비전향장기수들의 요구를 잘 알고 있다”면서도 “송환을 추진할지는 현재로선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안 씨 측은 이달 20일 오전 10시 파주 임진각에서 출발해 판문점으로 가겠다며 정부에 대북 통보, 민통선 통과, 유엔군사령부 협의 등 이동과 송환 절차 지원을 요청했다.

안 씨는 강화도에서 태어나 6·25전쟁 때 북한군에 입대했다. 1952년 7월 강원도로 남파돼 활동하다가 1953년 4월 체포됐다. 이후 43년 동안 감옥에 있다가 1995년 8월 광복절 특사로 출소했다.

앞서 김대중 정부는 2000년 6·15 정상회담을 계기로 그해 9월 비전향장기수 63명을 송환했고 안 씨는 당시 “미군이 나갈 때까지 투쟁하겠다”며 잔류했다. 이후 현재까지 송환 사례는 없다. 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