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 한 포기, 7000원 넘었다…2025년에도 1만원 넘어가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폭염과 폭우가 이어지면서 농산물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특히 배추의 경우 한 포기 평균 소매 가격이 7000원을 넘겼다.
19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집계에 따르면 전날 배추 상품 평균 소매가격은 7062원으로 작년보다 9.3% 상승했다.
배추 가격은 지난 13일까지만 해도 6871원이었으나 14일 7023원으로 7000원대로 뛴 데 이어 전날 더 올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폭염과 폭우가 이어지면서 농산물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특히 배추의 경우 한 포기 평균 소매 가격이 7000원을 넘겼다.

통상 8월 배추 가격은 7월보다 비싸지만, 올해 상승 폭은 예년보다 훨씬 크다. 배춧값의 오름세는 이상기후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지난달부터 이달 상순까지 폭염과 폭우가 반복되면서 배추 품질이 상당히 좋지 않았다”고 말했다.
최근 소매가격은 오름세를 보이고 있으나 2∼3주 앞선 도매가격은 내림세로 돌아섰다. 배추 상품 도매가격은 지난 14일 기준 4393원으로 작년보다 23.6% 저렴하며 평년보다는 5.7% 싸다.
농식품부 측은 “이달 중순부터 강원도 고랭지 배추 생산지의 기온이 내려가 최근 출하량이 작년보다 많고 정부 비축 물량도 방출하고 있다”고 도매가격 하락 이유를 설명했다.

배추 외에 무는 한 개에 2588원으로 작년보다 18% 싸고 양배추는 개당 4526원으로 3.3% 비싸다. 토마토는 1㎏에 5571원으로 작년보다 11.1% 올랐다.
한때 3만원을 훌쩍 웃돌았던 수박은 끝물에 접어들어 2만9910원으로 떨어졌다. 평년보다 9.8% 비싸지만, 작년보다는 4.8% 싼 가격이다.
복숭아는 작년이나 평년보다 비싸다. 백도 상품 기준 10개에 2만2685원으로 작년보다 26.3% 올랐다. 평년보다는 10.9% 비싸다.
김기환 기자 kkh@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때 100억 자산가였던 이박사, 전성기 이후 “풍비박산 겪었다”
- 라면 먹는 카리나에 외국인들 ‘단체 멘붕’…전세계 1억3000만번 봤다
- 변정수, 죽을 고비 넘기더니 더는 미루지 않았다…무슨 일 있었나
- 겨울엔 목 안 마른데…의료계가 경고한 ‘숨은 탈수’
- 이 배우 아들이었어? 아버지 이름 없이 시작했던 배우 반전 근황
- “단맛 없어 안심했는데”…20·30대 당뇨 부른 ‘이 음식’ 뭐길래?
- 얼굴도 실력도 ‘제2의 김연아’?!…안재욱 첫째 딸, 깜짝 놀랄 소식 전했다
- “학생 1명당 1만원”…불투명 커튼 달린 ‘밀실’ 급습하니
- ‘옥동자’ 정종철, 개그맨 관두더니 45억 돈방석 앉았다…어떻게 벌었나 보니
- ‘폭행·불륜’ 상간 소송 논란 스타부부, 이혼 6개월 만에 공개된 충격 근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