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中공작원 입국방지 위해 대만과 출입국 정보 공유

이규화 2025. 8. 19.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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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과 대만이 대만에서 일본으로 입국하는 외국인 정보를 공유하기로 했다.

일본과 대만은 대만 유사시를 염두에 두고 이 같이 합의하고 각서를 체결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복수의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19일 보도했다.

각서는 중국의 대만 침공 등 유사시에 중국 공작원이나 테러리스트들이 혼란을 틈타 대만에서 일본에 입국하는 것을 저지하고 일본 내 파괴 공작을 미연에 방지하려는 의도가 있다고 요미우리는 해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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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나리타공항.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일본과 대만이 대만에서 일본으로 입국하는 외국인 정보를 공유하기로 했다.

일본과 대만은 대만 유사시를 염두에 두고 이 같이 합의하고 각서를 체결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복수의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19일 보도했다.

일본과 대만 외교 관계의 창구 역할을 하는 기관들은 지난해 12월 18일 ‘출입국 관리 관련 사항에 관한 정보 공유 협력 각서’ 체결에 합의했다.

일본은 각서를 토대로 대만에서 일본 입국을 희망하는 외국인에 대한 정보를 대만 측으로부터 제공받게 된다.

각서는 중국의 대만 침공 등 유사시에 중국 공작원이나 테러리스트들이 혼란을 틈타 대만에서 일본에 입국하는 것을 저지하고 일본 내 파괴 공작을 미연에 방지하려는 의도가 있다고 요미우리는 해설했다.

신문은 “지난해 10월 기준으로 대만에는 약 2만1천700명의 일본인이 있는데, 대만 유사시에는 많은 일본인이 대피하고 현지 대만인과 외국인들도 일본에 올 수 있다”며 입국자 급증으로 정보 관리가 힘들어질 수 있다고 짚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이와 관련해 일본 측 관계자는 “중국 공작원이 대만인과 뒤섞여 일본에 입국할 가능성이 있다”고 요미우리에 말했다. 일본 정부는 외국인 불법 체류 등에 대응하기 위해 호주, 뉴질랜드 등과 각서를 체결한 바 있으나, 유사시 일본인 대피 등을 고려해 각서를 작성한 것은 이례적이라고 요미우리가 해설했다.

이 신문은 “일본과 대만 당국이 대만 유사시를 염두에 두고 각서를 체결한 것도 이례적”이라며 “일본은 대만과 일본인 대피를 위한 협력을 심화하고, 미국 등과도 연계해 대만 유사시 대응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규화 기자 david@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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