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마이크로소프트 '기후위기 대응' 파트너 됐다

노동현 2025. 8. 19.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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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기사
(소양강댐 전경)


한국수자원공사가 글로벌 빅테크 기업 마이크로소프트의 국내 첫 공식 물 복원 파트너로 선정됐습니다. 기후위기 대응과 지속 가능한 물순환 체계 구축을 위한 글로벌 협력에 본격 나섰습니다.

양 기관은 최근 워터 포지티브 달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강원 춘천 소양강댐 상류에 국내 첫 공동 물 복원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워터 포지티브는 기업이 사용한 물보다 더 많은 양을 자연에 환원하거나 재이용하는 활동을 말합니다. 첨단산업 성장과 인공지능 서비스 확대에 따라 국내외 기업들의 핵심 ESG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30년까지 전 세계 사업장에서 워터 포지티브 달성을 선언한 상태입니다. 이번 협약은 서울과 부산 데이터센터 운영과 연계한 국내 첫 공식 파트너십으로, 한국수자원공사의 물 관리 기술력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는 평가입니다.

첫 사업으로는 소양강댐 상류 지역에 인공습지를 조성해 하천 수질을 개선하고, 연간 34만 톤의 물을 복원할 계획입니다. 이는 100만 명이 하루 동안 사용하는 물의 양에 해당합니다. 사업 비용은 마이크로소프트가 부담하고, 설계와 실행은 한국수자원공사가 맡습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이미 환경부와 함께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포스코, 네이버 등 11개 기관이 참여한 ‘워터 포지티브 협력체’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장흥댐 습지 개선사업도 시작했습니다.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이번 협력이 글로벌 기업과 함께 물 복원의 공동 책임을 실천하는 첫걸음이라며, ESG 실현과 AI 강국 도약을 위한 새로운 협력 모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TJB 대전방송

노동현 취재 기자 | blich79@tj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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