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현장] '폭풍 성장' 맹성웅, 김천 2위 만들고 전북 돌아가 '조기 우승'까지!

김유미 기자 2025. 8. 19. 06:36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베스트 일레븐=김천)

맹성웅이 김천 상무에서 능력치를 업그레이드했다. 그를 지도하는 정정용 감독은 제자의 성장에 매우 기뻐하고 있다.

김천은 19일 FC 서울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26라운드 홈경기에서 6-2 대승을 거뒀다. 이 경기에서 맹성웅은 1골 1도움을 올려 팀의 승리를 도왔다. 시즌 첫 득점과 첫 도움을 동시에 기록한 경기라 의미가 컸다.

이날 정정용 감독은 김천의 9기 선수들을 주축으로 스쿼드를 구성했다. 경미한 부상이 있는 유선, 추상훈을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 선수가 경기에 뛸 준비를 했다. 그 결과 2022년 3월 6일 홈 서울전 승리 후 3년 5개월 만에 서울을 꺾었다.

맹성웅은 서울전을 승리로 마친 후 기자회견에서 "감독님께서 말씀하셨듯 우리 기수가 거의 다 나온 경기는 처음이다. 그만큼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경기라고 하셨다. 파이널 A로 가기 위한 가장 중요한 경기라 병장들에게 더 의지를 심어주셨다. 그 경기를 대승으로 승리하게 되어 다행이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맹성웅과 관련해 정 감독은 "성웅이 정말 많이 늘지 않았냐"라며 반색했다. K리그 최정상급 20대 초중반 선수들을 모아둔 '드림팀'에서 선수들은 선의의 경쟁과 국가대표라는 목표를 갖고 발전에 매진하고 있다.

시즌 초반 출전 기회를 많이 얻지 못했던 맹성웅은 "전 기수가 있을 때 경기에 많이 나가지 못했다. 자신감이 많이 떨어지는 상황이었다. 개의치 않고 경기를 뛰든 안 뛰든 내 할일만 하다 보면 경기장에서 증명하면 된다고 생각했다. 경기를 꼭 뛰고 싶다고 뛰는 것도 아니고, 할 거 하면서 잘 기다렸던 것 같다"라며 묵묵히 경기에 나설 준비를 했다고 밝혔다.

완벽한 찬스를 성공시킨 득점 장면에 대해서는 "승원이가 잘 줘서 잘 갖다대자고 생각했다. '잘 갖다대자' 그거만 생각했던 것 같다"라고 되돌아봤다.

원 소속팀 전북 현대와의 맞대결이 9월 20일 예정되어 있다. 현재 김천은 2위로, 1위 전북을 뒤쫓고 있다. 승점 차

이는 17로 매우 크지만, 자신이 속한 팀에서 최선을 다한다는 게 맹성웅의 각오다.

"사실 그때쯤 되면 전북이 조기 우승의 기로에 서 있을 것 같다. 전북을 상대해봤지만, 팀 자체가 강한 느낌이 든다. 그 팀을 상대로 골을 넣는다면 김천 소속 선수로서 최선을 다하겠다. 전역하면 전북 선수로 최선을 다할 것이다. 있는 곳에서 최선을 다하면서 경기장에서 프로답게 하겠다"라며, 김천의 좋은 성적과 함께 10월 복귀할 친정 전북의 우승을 함께 기원했다.

정 감독의 칭찬을 이끌어냈듯, 선수들은 자기계발에 힘쓰면서도 즐겁게 군 생활을 보내고 있다. 맹성웅은 좋은 선수들과 함께 하는 것을 동기부여와 기량 향상의 비결로 꼽았다. "군 특성상 또래들이 많아 소통이 잘 되고 재미있게 할 수 있다. 부담이 없지는 않지만, 큰 부담은 안 갖고 자기가 하고 싶은 것 하면서, 팀의 틀 안에서 움직이면서 하다 보니 더 선수들이 자신감도 올라오고 실력도 올라오지 않나 싶다."

서울에 유독 약했던 김천이지만, 이번엔 달랐다. 하지만 상대를 크게 의식하고 경기를 준비한 것은 아니라고 했다. 맹성웅은 "서울이라고 해서 크게 다를 건 없었다. 늘 하던 것을 했다. 감독님 주문대로 선수들이 잘 했다. 각자 어느 정도 서울을 한 번도 못 이겼으니 중요한 시기, 중요한 경기라 생각하고 있었을 것"이라며 서울전에 임한 각오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맹성웅은 대표팀 승선의 꿈을 이야기했다. 군 생활을 하며 태극마크를 단 선수들이 많았기에, 그 역시 국가대표를 목표로 업그레이드에 집중하겠다는 각오다. 맹성웅은 "선수라면 누구나 꿈꾸고 목표로 하는 게 대표팀이다. 하지만 내가 되고 싶다고 해서 되는 건 아니다. 제자리에서 제 역할을 하다 보면 좋은 기회가 생긴다. 항상 꾸준히 경기를 나오고 증명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목표를 이야기했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축구 미디어 국가대표 - 베스트 일레븐 & 베스트 일레븐 닷컴
저작권자 ⓒ(주)베스트 일레븐.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www.besteleven.com

Copyright © 베스트일레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