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오늘 한덕수 2차 소환…재판에선 “계엄 다시 하면 된다” 추가 증언
[앵커]
내란 특검팀이 오늘 한덕수 전 국무총리를 다시 소환합니다.
특검팀은 한 전 총리 등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정부 고위직들이 어떻게 가담·방조했는지 밝혀내겠단 계획입니다.
현예슬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정 2인자'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에 가담,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은 한덕수 전 국무총리.
지난달 2일 소환조사 이후 약 50일 만에 피의자 신분으로 특검에 재소환됩니다.
[한덕수/전 국무총리/지난달 2일 : "(계엄 선포를 막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주장하셨는데 맞나요?) …."]
특검팀은 한 전 총리가 계엄 선포 절차에 관여했고, 계엄 선포문의 법률적 결함을 보완하기 위해 사후 계엄 선포문을 작성한 걸로 보고 있습니다.
또, 계엄 선포문을 인지하지 못했단 취지로 헌법재판소 등에서 위증하고, 국회의 계엄 해제 의결 방해에 관여했다는 의혹도 수사 중입니다.
특검팀은 "국무총리의 헌법적 책임이, 형사 책임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 전 총리의 행위가 위헌적이었다는 겁니다.
조사가 끝나면 특검팀은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검토할 계획입니다.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선, 12.3 비상계엄 당일 윤 전 대통령이 '계엄을 다시 하면 된다'고 발언했다는 추가 증언이 나왔습니다.
이진우 전 수도방위사령관의 운전 수행 부사관이었던 이민수 중사는, 윤 전 대통령이 "총을 쏘더라도 계엄을 다시 하면 된다"고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 전 사령관과 윤 전 대통령이 통화하는 것을 직접 들었다며 "수사기관에선 말하지 못했는데, 알면서도 침묵한 게 부끄럽다"며 털어놨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이 재판에도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현예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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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예슬 기자 (yesy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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