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 업데이트했다가 난리났다".. 혹시 내 컴퓨터도? [1일IT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MS) 운영체제(OS) '윈도 11'의 최신 보안 업데이트를 적용했다가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장애가 발생했다는 사용자들의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19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최근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 등에는 최신 윈도 11 24H2 업데이트 KB5063878, KB5062660을 설치한 뒤 윈도가 SSD를 인식하지 못하거나 접근조차 할 수 없는 오류가 생겼다는 글들이 쏟아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MS) 운영체제(OS) '윈도 11'의 최신 보안 업데이트를 적용했다가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장애가 발생했다는 사용자들의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19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최근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 등에는 최신 윈도 11 24H2 업데이트 KB5063878, KB5062660을 설치한 뒤 윈도가 SSD를 인식하지 못하거나 접근조차 할 수 없는 오류가 생겼다는 글들이 쏟아졌다.
일본 X(전 트위터) 사용자 ‘네코루_캣(Necoru_cat)은 윈도 11 업데이트를 하고 난 뒤 게임 '사이버펑크 2077'을 업데이트하는 과정에서 이러한 문제를 겪었다며 X에 글을 올리면서 공론화가 시작됐다. 이번 장애는 SSD 내부에서 50GB 이상 연속 쓰기 작업을 할 경우 생기는 것으로 파악됐다.
물론 모든 SSD에서 이 같은 문제가 발생하는 것은 아니다. ‘네코루_캣’이 20여대의 SSD를 검증한 결과 제품마다 차이가 있었다.
그에 따르면 오류가 발생한 SSD는 △웨스턴디지털(WD) 블루 SN500 2TB NVMe △WD 레드 SA500 2TB SATA △ WD 블루 SA570 1TB SATA M.2 △커세어 MP510 960GB NVMe △커세어 MP600 2TB NVMe △ SK 하이닉스 플래티넘 P41 NVMe △ 크루셜 P3 플러스 NVMe △에이데이타 레전드 800 2TB NVMe △HP FX7000 2TB NVMe △XPG SX8200 프로 2TB NVMe △한예 HE70 2TB NVMe 등이다. 다행히도 대부분 제품은 재부팅으로 복구가 됐지만 WD 블루 SA510 2TB SATA는 재부팅으로도 제품이 정상으로 돌아오지 않았다.
오류가 발생하지 않은 SSD는 △삼성 990 프로 2TB NVMe △삼성 980 프로 2TB NVMe △삼성 870 에보 1TB SATA △WD 블랙 SN7100 2TB NVme △WD 블루 SA510 1TB SATA M.2 △시게이트 FC530 2TB NVme △시게이트 FC530 1TB NVme △솔리다임 P44 프로 NVMe △크루셜 T700 2TB NVMe 등이다.
IT 매체 WCCF테크는 “현재 이 문제가 아직 널리 퍼져 있지는 않지만, 보안 업데이트가 데이터 쓰기 후 SSD 성능 저하와 관련 있을 가능성이 있다”며 “다만 드라이브가 언급된 목록에 있는 경우 장시간 연속 쓰기 작업은 피하는 게 좋다”고 언급했다.
당장 MS는 오는 10월 14일 윈도10에 대한 기술 지원을 종료할 예정이어서 기업과 개인 사용자 모두 윈도11로 넘어가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윈도10의 기술지원 종료 대응을 위한 ‘윈도10 기술지원 종료대응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장애 #윈도 11 #보안 업데이트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모텔도 아닌데"…대낮 카페서 성관계 한 커플 논란
- 9살 연하 결혼 은지원 "씻고 나오면 잠옷 세팅해줘"
- 경남 고성 육상양식장 저수조서 작업자 3명 사망…경찰 수사(종합)
- 백현진 "술·담배 끊고 연애·섹스도 다 안한다"
- 헤어지면 죽겠다더니…인면수심 19년 내연남 '영구 격리'
- 가출한 '고딩맘' 불륜 상대, AI였다 "가상결혼식도 올려"
- MC몽, 집에 걸린 히틀러 초상화 논란 "누군가의 피를 빨아먹는…"
- 정선 사북 하천서 50대 숨진 채 발견…경찰 수사 착수
- "택시 기사가 비닐에 소변 보고 매장 앞 투척"…CCTV 포착
- 정원 정리하다 나온 600년 된 금화…9억원 횡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