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수에 ‘이것’ 없다면…“1068원 더 내고 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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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국민은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되지 않은 생수에 1068원, 생산 과정에서 탄소를 적게 배출한 생수에는 896원을 더 지불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 결과 응답자들은 생수의 경우 '저탄소 인증' 제품이라면 896원을, '미세플라스틱 인증' 제품이라면 1068원을 추가 지불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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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플라스틱' 인증 제품에 지갑 더 열어
‘저탄소’ 경우엔 896원…건강적 편익 우위

우리 국민은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되지 않은 생수에 1068원, 생산 과정에서 탄소를 적게 배출한 생수에는 896원을 더 지불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환경연구원은 이런 내용을 담은 ‘지불의사액 추정을 통한 친환경 인증제도 개선방안 마련 연구’ 보고서를 17일 발간했다. 이 보고서는 1월21~23일 전국 성인 1000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작성됐다.
조사 결과 응답자들은 생수의 경우 ‘저탄소 인증’ 제품이라면 896원을, ‘미세플라스틱 인증’ 제품이라면 1068원을 추가 지불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개인(건강)적 편익과 환경적 편익을 동시에 인증하는 미세플라스틱에 대한 지불의사액이 환경적 편익만 추구하는 저탄소 인증보다 더 높게 측정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세플라스틱 인증은 업계에서 자체적으로 만든 인증이다. 5㎛(마이크로미터)~5㎜ 미세플라스틱이 나오지 않으면 받을 수 있으며, ‘5㎛ 이상 불검출’ ‘20㎛ 이상 불검출’ ‘45㎛ 이상 불검출’ 3단계로 나뉜다.
저탄소 인증은 생수를 포함한 다양한 제품에 적용되는 환경 인증 제도다. 해당 제품이 생산 과정에서 동종 제품의 평균보다 탄소 배출이 적으면 부여한다. 생수에 저탄소 인증이 표시돼 있다면 해당 생수가 다른 생수 제품 평균에 비해 제조·유통 과정에서 탄소 배출량이 적다는 뜻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설문 응답자들은 생수 외에도 세탁세제와 화장지, 에어컨 등 다른 제품군도 환경에 덜 나쁜 제품보다 자신에게 덜 나쁘거나 이득이 되는 제품에 돈을 추가로 지불할 의사가 더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소비자는 환경적 편익과 개인적 편익이 공존할 때 제품에 대한 선호가 나타나고 지불의사가 더 큰 것을 확인했다”며 “공적 편익과 개인적 편익이 공존하는 친환경 제품은 라벨에 개인적 편익 정보를 부각하는 쪽으로 개편할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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