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최초의 라면은 1963년 삼양식품 전중윤 회장으로부터 시작된다. 전 회장은 남대문 시장에서 이른바 ‘꿀꿀이죽’을 먹기 위해 줄 선 사람들을 보며 식량 문제의 심각성을 깨닫는다. 일본 출장에서 맛본 라면을 한국에서 직접 만들기로 결심한다. 기술을 배우기 위해 일본으로 건너갔으나 핵심 기술을 전수받기가 어려웠다. 한국행 비행기에 오르기 직전 벌어지는 기적 같은 비화가 공개된다.
농심 신춘호 회장이 라면 시장에 본격 진출하며 두 기업의 치열한 경쟁이 벌어진다. 당시 라면 국물은 주로 닭고기 베이스였는데, 소고기 국물 라면이 개발되며 라면 업계에 지각 변동이 일어난다.
라면 광고는 그 시절 톱스타의 인기를 가늠하는 척도였다. 무려 13년간 농심 라면 광고 모델이었던 강부자부터 축구 선수 손흥민, BTS 진까지 라면 광고 모델의 계보도 만나볼 수 있다. MC 이경규도 자신이 모델이었던 짜장라면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