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경 은평구청장, 민주당 당 대변인 발탁… 현직 기초단체장 최초

심윤지 기자 2025. 8. 18.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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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 서울 은평구청장이 지난해 7월30일 은평구청 집무실에서 인터뷰하고 있다. 은평구 제공

김미경 은평구청장이 18일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으로 임명됐다. 현직 기초단체장이 민주당 대변인을 맡는 것은 처음이다.

김 구청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현직 기초단체장으로서는 처음으로 민주당 대변인을 맡게 됐다”며 “큰 영광인 만큼 그 책임의 무게도 깊이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김 구청장은 “현직 단체장의 겸직이 주는 우려도 잘 안다”면서도 “구정에는 단 한치의 공백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히려 지방정부의 대표로서 지역의 절실한 요구를 집권여당의 힘, 그리고 이재명 정부가 추구하는 가치와 조화시키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16개 비상설 특별위원회 설치를 의결하고 정무직 당직자인 대변인단을 임명했다. 김 구청장은 신임 대변인으로 자치분권과 관련된 업무를 주로 담당하게 된다.

김 구청장은 “자치분권에 대한 국민적 요구가 당의 공식 목소리로 확산되기를 바라는 지도부의 의지가 담긴 결과”라며 “마을 구석구석의 요구를 당의 목소리로, 현장의 필요를 대한민국 전체의 의제로 확장시키겠다”고 말했다.

김 구청장은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구의원·서울시의원을 거쳐 2018년 민선 7기 은평구청장에 당선됐다. 2022년 재선에 성공해 현재는 민선 8기 은평구청장으로 재임 중이다.

심윤지 기자 sharps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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