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기 승률 2위, 꿈틀대는 두산···남은 8월 일정서 기적의 ’가을야구’ 희망을 꿈꿀 수 있을까

선두 싸움과 중위권 싸움이 뜨거운 요즘 KBO리그에서, 많은 팀들이 경계하는 팀이 하나 있다. 후반기 들어 심상치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두산이다.
두산은 17일까지 후반기 25경기에서 13승2무10패, 승률 0.565를 기록 중이다. 후반기 승률이 두산보다 높은 팀은 20승5패, 승률 0.800을 기록 중인 선두 LG 뿐이다. 한화조차도 후반기 승률이 0.542(13승1무11패)로 두산에 살짝 밀린다.
지난주 5경기에서도 4승1패의 호성적을 거뒀다. 특히 12일 NC에 패한 뒤로는 4연승 중이다. 가을야구를 위해 한창 순위싸움에 몰두하고 있는 KIA가 주말 3연전을 모두 두산에 내주며 크게 비틀거렸다.
그러다보니 팀 성적도 자연스레 급상승곡선을 타고 있다. 18일 현재 두산은 49승5무59패로 여전히 9위에 머물러있다. 하지만 8위 삼성과 격차가 불과 2.5경기에 불과하고, 공동 5위 그룹인 KIA·KT·삼성과 격차도 5경기까지 줄어들었다. 전반기까지는 ‘도저히 힘들 것 처럼’ 보였던 가을야구가 지금은 ‘일말의 가능성’이 생겼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두산의 상승세로 인해 두산을 만나는 팀들의 부담이 이만저만이 아니라는 것이다. 특히 가을야구를 위해 순위 싸움에 한창인 팀들은 ‘고춧가루’를 맞지 않기 위해 노심초사하고 있다.

당장 19일부터 두산과 주중 3연전에 돌입하는 한화가 그렇다. 선두 LG에 2경기 뒤진 2위를 달리고 있는 한화 입장에서는 LG와 선두 싸움을 계속 이어가기 위해서라도 최소 위닝시리즈가 필요하다.
하지만 한화는 올해 두산과 그리 쉬운 승부를 펼치지 못했다. 12경기를 펼쳐 6승1무5패로 대등한 승부를 벌였다. 바로 직전 3연전에서도 1승1무1패로 팽팽했다. 특히 한화는 에이스 코디 폰세가 감기로 인해 19일 등판을 건너 뛰고 다시 등판 일정을 조정하기로 하면서 상당한 타격이 생겼다.
한화와 3연전이 끝나면, 두산은 중위권 경쟁을 뜨겁게 벌이고 있는 팀들을 연달아 만난다. 우선 공동 5위 KT와 22일부터 24일까지 잠실에서 홈 3연전을 치른다. 이후 다음주에는 삼성과 주중 3연전(8월26~28일), 롯데와 주말 3연전(8월29~31일)을 하는 것으로 8월 일정을 마무리한다.
두산 입장에서는 남은 8월 일정을 통해 대대적인 반격에 나설 수도 있다. 한화는 둘째치더라도 KT와 삼성, 롯데 등 중위권 경쟁을 펼치는 팀들과 일전에서 좋은 성적을 낸다면, 안 그래도 복잡한 중위권 경쟁은 더욱 혼돈으로 빠져들 수 있다. 그리고 기적적인 가을야구도 더 이상 꿈이 아닐 수 있게 된다. 두산도 중요한 기로에 섰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신지♥문원, 웨딩사진 공개…김종민·빽가 축사에 신지 ‘눈시울’
- 전청조 수감생활 폭로 “탈의하고 들이대고 다녀”
- 야노시호, ♥추성훈과 이혼설…“가짜뉴스였다” 속상함 토로 (편스토랑)
- 양상국 “여친 데려다 준 적 無” 연애관 밝혔다 역풍…누리꾼 반응 ‘싸늘’
- 신동엽 ‘짠한형’, TXT 성희롱 논란 확산
- “대표와 연애한 멤버가 센터” 전 걸그룹 멤버 폭로
- ‘12년 열애’ 이정재♥임세령, 연주회 데이트 포착 “너무 멋진 커플”
- ‘현대家 며느리’ 노현정, 반가운 근황 포착 “상상플러스 때랑 똑같아”
- ‘46세’ 탕웨이, 둘째 임신 인정···“예상치 못한 일”
- [전문] 한다감, 47세에 첫 아이 임신 “연예계 최고령 산모가 됐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