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부 → 1부 여정 함께한 오나이언, 주장 완장 내줬어도 충성심은 그대로! 선덜랜드와 재계약 체결

진병권 기자 2025. 8. 18.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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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크 오나이언, 선덜랜드와 재계약 체결... 최대 10년간 동행 예정
영입생 그라니트 자카에게 주장 완장 내줬으나 충성심 여전했다
선덜랜드와 재게약을 체결한 루크 오나이언. /선덜랜드

[마이데일리 = 진병권 기자] 루크 오나이언이 재계약을 체결했다.

선덜랜드 AFC는 지난 15일(한국 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루크 오나이언의 재계약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27년 6월까지이며,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되어 있다. 연장 옵션이 발동될 경우, 오나이언은 선덜랜드에서만 10년간 활약하게 된다.

오나이언은 그야말로 '인간 승리'의 아이콘이다. 오나이언은 지난 2015-16시즌부터 4부 리그에 해당하는 EFL 리그 투에 소속되어 있던 위컴 원더러스 FC에서 활약했다. 이후 세 시즌 만에 위컴 원더러스를 EFL 리그 원으로 승격시키는 데 기여했다.

8년 만에 프리미어리그로 복귀한 선덜랜드. /게티이미지코리아

오나이언의 도전은 계속 이어졌다. EFL 챔피언십에서 충격적인 강등을 당한 선덜랜드에 합류한 뒤, 7년간 주전으로 활약했다. 2021-22시즌에는 승격 플레이오프 우승을 이끌며 2부 리그 복귀를 이뤄냈다. 이어 지난 시즌에는 EFL 챔피언십 4위를 달성했고, 프리미어리그 승격 플레이오프 결승에서 셰필드 유나이티드 FC를 꺾으며 8년 만의 프리미어리그 복귀에 기여했다.

즉, 3부 리그부터 1부 리그까지의 여정을 선덜랜드와 함께한 셈이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주장으로 임명돼 선수단을 이끌었으며, EFL 챔피언십 두 경기를 제외한 모든 경기에서 선발로 나서며 핵심 역할을 했다.

선덜랜드의 새로운 주장으로 임명된 그라니트 자카. /게티이미지코리아

다만 2025-26시즌을 앞두고 영입된 그라니트 자카에게 주장 완장을 넘겨줬다. 팀 내 최고참인 선수이므로 아쉬울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오나이언은 내색하지 않았다. 이번 재계약으로 팀에 대한 변함없는 충성심을 증명했다.

선덜랜드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1억 5300만 유로(한화 약 2479억 원)의 이적료를 지출하며 많은 선수를 영입했다. 이에 따라 오나이언의 출전 시간이 지난 시즌보다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오나이언은 센터백, 수비형 미드필더, 풀백까지 소화 가능한 멀티 자원이자 팀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맡고 있는 만큼 팀에 꼭 필요한 자원이다. 오나이언의 도전은 이제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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