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워싱턴 도착..."신뢰할만한 방식으로 전쟁 끝내야"

권준기 2025. 8. 18.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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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종전안 논의를 하루 앞두고 미국 워싱턴DC에 도착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국 도착 직후 공개한 SNS 메시지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초청에 감사드린다"며 "우리는 모두 신속하고 신뢰할 만한 방식으로 전쟁이 끝나기를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평화는 존속돼야 한다"며 "우크라이나가 크림반도와 동부 돈바스 일부를 억지로 내놓아야 했던 수년 전이나 1994년 받았던 '안보 보장'이 작동하지 않았던 때와는 달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2014년 크림반도를 러시아에 강제 병합 당했고, 구소련 붕괴 뒤인 1994년에는 핵무기 포기 대가로 영토와 주권을 보장받는 부다페스트 양해각서에 서명했지만 결과적으로 러시아 침공으로 이 약속이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는 스스로 시작한 이 전쟁을 반드시 끝내야 한다"며 "미국과 유럽 우방국들, 우리 공동의 힘으로 러시아가 진정한 평화에 동의하도록 압박할 수 있을 것으로 희망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미국 언론은 트럼프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의 양자 회담이 18일 오후 1시 15분에 열리고, 2시 15분에는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 유럽 지도자들과 함께 회담이 이어진다고 보도했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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