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하이킥] 장윤선 "조국, '극우 정당 저격수' 태세, 민주당이 못하는 검찰·법원 문제 디테일 지적할 것"
- 조국 전 대표 사면 뒤 대통령 지지율 하락…대통령실 “예상된 일, 안고 간다”
- 대통령실, 지지율 하락 원인으로 ‘조국·이춘석·강선우’ 겹침 분석…정상회담 이후 반등 기대
- 민주당 “지지율 하락은 경고 신호”…일각선 “조국 합당, 나쁠 것 없다”는 의견도
- 이재명 대통령 권력학 핵심은 ‘경쟁’…조국도 ‘소중한 자산’ 판단
- 조국혁신당, ‘극우 저격수’ 전략…민주당과는 ‘2인 3각’ 관계 유지 전망
- 양당 합당 가능성은 불투명하나 완전히 닫혀 있진 않아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MBC <권순표의 뉴스하이킥>'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MBC에 있습니다.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 : 권순표의 뉴스하이킥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 평일저녁 6시5분~8시)
■ 출연자 : 장윤선 기자
◎ 진행자 > 대통령실과 정치권을 오가며 현장에서 취재하는 분이죠. 장윤선 정치 전문 기자, 어서 오세요.
◎ 장윤선 > 안녕하십니까.
◎ 진행자 > 요새 그래도 정치권에서는요, 가장 화제가 조국 전 대표의 사면인 것 같습니다.
◎ 장윤선 > 그렇습니다.
◎ 진행자 > 근데 각 입장마다 입장, 입장이 좀 각각인 것 같습니다. 어떻습니까 보시기에?
◎ 장윤선 > 조금씩 다르기도 하고 공통점도 있고 그렇습니다.
◎ 진행자 > 뭡니까, 전반적인 정서가?
◎ 장윤선 > 어쨌든 최근에 조국 대표 사면 이후에 대통령 지지율이 5%. 오늘 리얼미터 조사에 따르면. 상당히 많이 떨어지는 거거든요. 그래서 대통령실 같은 경우는 굉장히 예민하게 보고 있고 그건 민주당도 마찬가지인 거 같고, 또 어떤 다른 측면에서는 조국혁신당에서도 우리 때문인가? (웃음) 이런 생각도 조금 하는 것 같기도 하고. 오늘 조국 대표는 '비단 본인 문제만은 아닐 것이다' 이런 분석을 하기도 했는데요. 어쨌든 전반적인 분위기는 '이럴 줄 몰랐어요. 사면하면 바로 이렇게 지지율이 떨어질 거라고 예상하지 못했어요' 이런 분위기는 절대 아닙니다. 그리고 언론이 세게 보도할 거다. 이것도 알고 있었다라는 겁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가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실제 조국 대표에 대해서 사면을 할 거냐 말 거냐 이 문제를 가지고 내부에서 논의를 세게 했었는데 그때 당시에 대통령께 이런 보고를 했다는 거예요. '사면하는 순간 지지율은 빠진다'.
◎ 진행자 > 이미 알고 있었다, 대비하고 있었다.
◎ 장윤선 > 네. 그리고 4~5% 이상 빠질 거다, 더 빠질 수도 있다. 그리고 할 거냐 말 거냐, 이건 어쨌든 대통령의 판단이다, 이렇게 미루었던 것 같아요. 어쨌든 대통령의 최종 결단은 법학 교수들, 시민사회 원로들, 그리고 종교계 원로들 등등이 전반적으로 조국 대표의 사면을 요구하고 마지막에는 문재인 대통령까지 요구를 했기 때문에 거절하기 어려웠던 거고 내부에서 상당한 논의는 있었고 지지율이 하락할 거라는 건 알았지만 이거는 안고 간다, 이런 거였다는 거고요. 그런 측면에서 보면 이것은 정치적 고려가 없었다. 정치적 유불리를, '1%가 얼마나 힘든지 알지', 막 이렇게 얘기하거든요.
◎ 진행자 > 정치공학적 고려는 아니었다, 전혀.
◎ 장윤선 > 그 얘기를 상당히 강조를 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실에서는.
◎ 진행자 > 대통령실의 입장은 그거고요. 그다음에 민주당의 입장은 뭡니까? 민주당에서 목소리가 약간씩 다른 거 같아서요.
◎ 장윤선 > 민주당은 만나는 사람들마다 다르긴 한데 그에 앞서서 대통령실 얘기를 조금 더 설명해 드리면 실제로 지지율에 대해서는 굉장히 예민하고 민감하게 들여다보고, 하루하루 매일매일 어떻게 변화하는지 살펴보고 있는 것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대통령실에서는 지금 이렇게 하락하는 분위기가 계속될 거라고 보고 있지는 않아요. 열흘. 길면 2주, 짧으면 열흘. 이번 주 안에 정리가 될 수도 있겠다라고 보는 것이, 주말에 한일 정상회담 그리고 이어서 바로 한미 정상회담 있지 않습니까? 따라서 조만간 미미하게 이대로 가다가 조만간 소폭 반등 가능성이 있지 않냐, 이렇게 전망을 하고 있고요. 사면은 사면인 거고, 사면으로 대통령실과 이재명 대통령이 치러야 되는 지지율 하락과 그 여파에 대해서는 이미 다 셈을 치렀다. 그리고 조국 대표가 이후에 정치하는 것과 관련해서 대통령에게 지지율에 영향을 주거나 이럴 거라고 보지는 않는다라고 분석을 하고 있습니다. 중요한 건 이후에 이어지는 외교 일정에 따라서, 대통령에 대한 국정 운영에 대해서 '성과냐, 그렇지 않냐' 이렇게 판단하는 거지 '조국 대표의 정치 행보와 유관하진 않다' 이렇게 보는 거 같고요. 큰 틀에서 대통령실에서는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악재를 세 가지로 보고 있습니다. 1번 조국, 2번 이춘석, 3번 강선우 이렇게 보고 있고요. 키워드는 뭐냐, '공정, 돈질, 갑질'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셋 중에 하나만 터져도 지지율은 떨어질 수밖에 없는데 셋이 동시에 터졌기 때문에 이거는 어찌 보면 당연한 하락세다, 이렇게 수용한다라는 것이고요. 일각에서는 '주식 양도소득세 문제가 지지율 하락에 영향을 끼친 거 아니냐'라고 분석을 하고 있는데 이 대상자가 딱 9천 명이래요. 그리고 세수로 치면 2천 억이기 때문에, 이게 전국 지표 조사에서 대통령 지지도의 큰 영향을 미쳤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물론 언론지 상에서 굉장히 얘기를 많이 하고 있지만, 그리고 주식을 하는 다수 대중에게 일정 정도 영향을 끼칠 수 있지만, 전국 대통령 국정 운영에 대한 지표 조사에서 '이것이 큰 의미를 차지한다' 이렇게 분석하지는 않는다고 말합니다.
◎ 진행자 > 이게 말입니다. 그러니까 아까 대통령실의 입장은 뭔지 충분히 들었는데, 민주당.
◎ 장윤선 > 민주당은. 일단 지지율 하락은 '경고, 주의' 이 정도로 봐야 되고, 여기서 심각 단계까지 떨어지지 않도록 상황 관리가 필요하다, 이렇게 보고 있고요. 실제로 조국 대표를 굉장히 예민하게 바라보는 분들은 '밖에 놔두면 열 석가지도 민주당에게 상당히 큰 영향을 끼치는 변수가 될 수 있다. 그래서 안으로 들여야 된다.' 라는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이미 지난 재보선 때 호남을 상당히 흔들어 놓은 바 있고, 그리고 호남 영향력이 상당히 크기 때문에 '그냥 놔두면 안 된다'라는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박지원 의원이 계속 여러 매체에서 합당 얘기를 하고 있는데요.
◎ 진행자 > '품어서 하나가 돼야 된다'.
◎ 장윤선 > 이유가 있다. 왜냐하면 박지원 의원은 호남 정치 맹주인데, 조국 자체가 위기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에 선제적으로 관리에 돌입한 거다, 이렇게 분석을 하는 게 맞다라고 보고 있고요. 그리고 민주당 안에서는 '조국 대표 스스로를 위해서라도 합당이 나쁜 선택은 아니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진행자 > 민주당은 합당 쪽으로 많이 얘기하는군요.
◎ 장윤선 > 상당히. 그런데 외부적으로는 '우리한테 그렇게 꼭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우리는 지금 우리 식대로 스텝을 밟으면 하나도 문제 될 게 없다. 지금 중요한 건 사실 조국의 꿈과 연동되는 거 아니냐' 이렇게 분석을 하시는 분들도 있어요. 그러니까 그냥 작은 당의 대표로서, 이른바 과거의 심상정 같은 존재로 '쇄빙선의 역할을 할 거냐' 아니면 '큰 당으로 와서 큰 꿈을 꾸고 차기 대선 주자로서 자기 몫을 하려고 할 거냐' 이 길에서 아마도 조만간 '선택을 하지 않겠냐. 우리는 급할 거 없다' 이런 얘기 하고 있고요. 조국혁신당에서도, '우리가 무슨 합당을 얘기합니까?' 서로 겉으로는 그런 얘기를 합니다. 민주당 안에서는, 밖에서 경쟁을 할 경우에 민주당 내부의 강경 지지층이 약 30% 정도 되는데 숫자로 따지면 약 30만 명 정도 된다고 해요. 이분들이 때로는 '정청래 왕수박' 이런 주장, 또 때로는 '박찬대 배신자', 강선우 의원에 대한 입장을 먼저 얘기했기 때문이죠. 그리고 조국, 문재인에 대한 비토, 이걸 흔드는 역할을 하는 분들이라는 거예요. 그래서 이분들이 대체로 윤석열 세력에 대해서 굉장히 강력한 저항 의식을 갖고 있는 분들인데, 이분들과 척지거나 이럴 경우에는 상당한 십자포화를 맞을 수가 있다. 그러면 여론 지형에서 조국혁신당과 조국 대표가 굉장히 어렵거나 불리해질 수 있기 때문에, 그런 차원에서도 '합당이 서로서로 좋은 거 아니냐, 윈윈이다' 이런 분석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 것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조국 대표가 연일 굉장히 강경 발언을 이어가고 있어서, 물론 그건 아니겠지만. 경쟁하는 것도 필요하긴 한데 자칫 조국혁신당과 민주당이, 특히 호남을 무대로 해서 세게 붙을 경우에는 실제로 원래 하려고 했던 호남 정치 쇄신 같은 것도 어려워지거나 멀어질 수 있기 때문에 '합쳐서 큰 힘을 발휘하고 내부에서 서로 경쟁하는 것이 훨씬 낫다' 이런 판단을 하고요.
◎ 진행자 > 누구의 판단입니까?
◎ 장윤선 > 민주당 안에 이런 판단이 있고요. 민주당 내부에 전략가들이 이런 판단을 하고 있고요. 그런데 조국 대표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경쟁해야 되는 분들이 있어요. 이런 분들 같은 경우에는 그분들의 참모들은 '아직 생각은 안 해봤다'라고 얘기를 하지만 그다지 반기거나...
◎ 진행자 > 그러니까 만약에 합치면 그 지역이나 이런 데서 경쟁해야 되는 분들은 썩 반갑지는 않을 수도 있다.
◎ 장윤선 > 마뜩잖은, 이런 흐름과 분위기를 제가 취재 가운데 느낄 수 있었어요. 다종다기한 흐름이 존재하는 겁니다, 민주당 안에는.
◎ 진행자 > 그러니까 다양한 자기의 입장에 따라서. 민주당 내에는 관전자로서의 비평을 하는 분도 계실 것이고.
◎ 장윤선 > 그렇습니다.
◎ 진행자 > 그다음에 자기의 이해가 직접적으로 관련돼 있는 분도 있을 것이고. 대통령실의 입장은 분명한 거 같아요, 보니까.
◎ 장윤선 > 네, 그렇죠. 오늘 제가 재밌는 얘기를 좀 들었는데요, 이재명 대표에게 '권력학'이라는 게 있다는 거예요. 그래서 '그게 뭐냐'라고 물어봤더니 '권력학'의 핵심은 경쟁이라는 겁니다. 그래서 충청도에는 강훈식, 인천에는 박찬대, 강원도에 우상호, 서울시장 김민석 이런 식으로 지자체를 기반으로 해서 열심히 자기 정치를 훌륭하게 해서 경쟁에서 최종 살아 돌아오는 사람이 계승자가 되는 거다. 이재명 대통령 입장에서도 임기가 끝나면 바로 재판 받아야 되지 않습니까? 정권 교체가 되면 상당히 난망해지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새로운 담론과 새로운 정치의 비전을 만들 수 있는 사람이 굉장히 중요한데 그 기본은 경쟁이다. 누가 제일 잘하느냐. 근데 거기에 조국 대표도 상당히 소중한 자산이다라고
◎ 진행자 > 인식하고 있다.
◎ 장윤선 > 생각하고 있다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조국 포함, 민주당 안에 있는 김민석, 추미애, 강훈식, 정청래 등이 같이 경쟁해서 '누가 최종 후보가 될지는 국민 몫이다' 이렇게 평가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 진행자 > 숙제 하나 할게요. 아까 잠깐 지지율 언급하셔가지고.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리얼미터가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조사했고요.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시면 됩니다.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말씀하신 거 관련해서입니다. 자, 그러면 지금 조국혁신당은 어떻게 하겠다는 건가요?
◎ 장윤선 > 조국혁신당은...
◎ 진행자 > 방금 신장식 의원
◎ 장윤선 > 인터뷰 하셨어요?
◎ 진행자 > 제가 인터뷰 모셔가지고 여러 얘기 들으니까 감은 잡겠어요, 그 기류가 어떤지. 근데 거기도 또 여러 가지 기류가 있는 거 같고, 약간에.
◎ 장윤선 > 거기도 그렇죠. 소수 정당일수록 의견이 백가쟁명입니다. 그렇긴 한데 그래도 전반적으로는 두 가지가 핵심이잖아요. 조국혁신당의 핵심은 검찰개혁 프로젝트 정당 아니었냐, 3년은 너무 길다. 그리고 전반적으로 국회의원들이 지역보다는 비례대표가 열두 석이기 때문에, 지역에 뿌리 내리는 소수 정당이다 하더라도 전국 정당화하려면 자기의 아이덴티티나 이런 게 필요하고, 그러려면 평소에 내세웠던 사회권 선진국에 대한 구체적인 행동에 돌입하려는 게 필요하지 않냐, 그런 차원에서 전략은 짜는 거 같고. 3대 개혁을 여기도 중요하게 생각해요. 검찰 개혁, 법원 개혁, 그리고 언론 개혁에 대해서 세게 밀어 가겠다라는 건데 최근의 상황을 보면 사실상 조국 대표는 국힘 저격수, 극우 정당 저격수, 하여간 '국민의힘의 멸절을 위해서라면 이 한 목숨 걸겠다', 이런 각으로 일할 태세 아니냐라는 전망이 나오고요. 오늘 여러 인터뷰에서 나온 내용을 종합하면, 일단 지방선거 출마를 기정사실화 했고요. 물론 내부에서 참모들은 '그건 아니고 가능성을 언급한 건데 한겨레신문 박찬수 기자 꼬임에 넘어가서 너무 발언을 세게 했다'고
◎ 진행자 > 어떤 부분이 세다는 거예요?
◎ 장윤선 > '지방선거에 꼭 출마한다라기보다는 가능성을 열어둔 것이다', 이런 정도로 해석하면 되는데 지방선거 출마 꼭 하는 것처럼 나간 대목에 대해서는 '세게 나갔다'라고 얘기를 하는데요. 근데 내심의 의도가 반영된 인터뷰라고 봐야 될 것 같고요. 어쨌든 본인 판단에는 '지방선거, 그리고 다음 총선에서 국민의 힘은 0이 되어야 한다', 이런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에. 지난 2016년, 2017년 촛불혁명 당시에도 국정농단 세력의 주요 축이었던, 당시 새누리당이죠. 그 당이 '역사 속으로, 박물관에 들어가야 된다'라는 얘기를 한 적이 있었는데. 사실 그게 되지 않고 윤석열로 인해서 다시 부활한 측면이 있지 않습니까? 근데 이 책임을 쇄빙선으로서 극우 정당 국민의힘을 멸절시키는 데 일인자, 리더.
◎ 진행자 > 아까 신장식 의원 얘기를 들어봐도, 물론 미래 1년 후 미래를 어떻게 예측할 수 있겠냐만요, 정치라는 살아있는 생물에 있어서. 그러나 지금 생각에는 제가 '어느 정도의 컨센서스가 있는 얘기냐' 하니까 '어느 정도는'이라고 말씀을 하셨기 때문에.
◎ 장윤선 > 하여간 세게 하겠다.
◎ 진행자 > 세게 해서 민주당하고 경쟁하는 모양새가 아니고 '플러스 알파를 만들겠다' 이런 거 같은데요. 민주당이 건드리지 못하는 어떤 알파 플러스 알파 부분을 세게 건드려서 '전체 파이를 키우겠다' 이런 구상 같아요.
◎ 장윤선 > 그러니까 큰 틀에서 보면 국민의힘의 소수화 전략인 거죠. 극우정당으로서. 지금 오늘 보니까...
◎ 진행자 > 파이를 자꾸 줄여나가서 통일화시키고
◎ 장윤선 > 그렇습니다. 그리고 사실상 지금도 '영남 자민련'을 넘어서 'TK 자민련' 수준으로 전락해 가는 거 아니냐, 지지율 계속 빠지고 있는 것이고. 오늘 보니까 광장에서도 자당으로부터 비난을 많이 받고 있던데, '그런 식으로 할 거 같으면 당신들 해산해라' 이런 얘기를 당원들이 막 하고 있던데. 물론 맥락은 전혀 다르지만. 어쨌든 소수화 전략을 하고 민주당이 중도 우파까지 포괄하는 방식으로 간다면 조국혁신당은 중도 좌. 그래서 민주당보다는 조금 더 왼쪽 날개를 맡으면서 더 적극적으로 극우정당을, '멸절'이라는 표현이 적확할 것 같은데 그런 방식으로 해보겠다라는 판단이 분명하게 서 있는 거 같고요. 따라서 제가 보기에는 메시지는 지금보다 훨씬 더 강력하고 세지고.
◎ 진행자 > 분명해질 것이고.
◎ 장윤선 > 그래서 아마 메시지 정치가 상당한 수준으로 진행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과거처럼 감옥 갔다 오면 상당 부분 얌전히 있다가 지역에 인사 다니고 그러면서 간헐적으로 메시지가 나오고, 이게 아니라 오늘만 하더라도 일정이 상당히 많지 않습니까? 제가 보니까 언론만 하더라도 오늘 아침에 겸공 출연했죠? 그리고 오후에 경향신문 인터뷰 했죠. 한겨레신문 15일 날 나오자마자 했죠. 이번 주 금요일에 뉴스하이킥 인터뷰 있죠. 그리고 중간에 문재인 대통령, 봉화마을 예정이 되어 있죠? 굉장히 바쁜 정치 일정을 잡고 있어요. 그래서 아마 복당, 오늘 한다는 것 같으니까, 복당 이후에는 정치 행보가 광폭 행보를 할 거다. 근데 그게 대통령을 저격하거나 민주당을 비난하거나 이게 아니라, 잘 안 나왔던 왼쪽 사이드의 보다 강력한 검찰 에 대해서, 법원에 대해서. 사실은 뭐 지귀연 재판부라든가 조희대 대법원장의 문제라든가, 문제 의식은 있지만 해법에 대해서는 '어떻게 할 거야'라는 노하우가 없는 거 아니겠습니까? 이 부분에 대해서
◎ 진행자 > 그런데 국민들이 민주당이 지금 큰 흐름에선 잘 가고 있지만 구석에 있는 아주 미묘한 부분은 못 건드려 주는 부분을 건드리겠다.
◎ 장윤선 > 그렇죠. 디테일
◎ 진행자 > 디테일로 건드리겠다' 이런 거 같습니다.
◎ 장윤선 > 그런 포부가 있는 거 같습니다.
◎ 진행자 > 네. 그런데 이게 1년 후에도 그렇게 될지, 앞으로. 아까도 말씀드렸지만요, 어떻게 정치 지형이 변해 갈지 그건 정말 지켜봐야 하는 문제고요.
◎ 장윤선 > 그렇죠. 그런데 지금 흘러가는 모양새를 보면 국민의힘이 개과천선해 가지고
◎ 진행자 > 그럴 가능성은 없어보이고요.
◎ 장윤선 > 완전히 혁신해서 다시 중도 우 정당을 할 가능성이나 개연성은 점점 사라지는 거 아니겠습니까? 거기는 그냥 명멸해 가는 과정이라고 봐야 될 것 같고요. 중도 왼쪽을 좀 늘리는 차원에서 조국 대표가 자기의 역할, 이런 게 있다고 생각을 하고 본인에게 돌을 던지거나 문제를 삼는 중도 또는 청년 계층 있지 않습니까? 이분들에게 소구하는 조국이라는 정치인의 어떤 쓰임새.
◎ 진행자 > 아까 '효능감'이란 표현을 썼더라고요. '효능감을 느끼게 될 것이다'.
◎ 장윤선 > 그렇습니다. 그런 거를 맛보게 해주겠다, 이런 판단 속에서 정치 행위가 진행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진행자 > 그리고 목표 중에 하나는요. 조국 전 대표나 지금 조국혁신당이요, 옛날에 정의당의 몰락을 분명히 지켜봤고 거기에서 분명한 학습 효과가 있기 때문에 그 길과는 상당히 반대되는 길을 갈 것은 분명한 거 같아요. 왜냐면 민주당과의 어떤 경쟁 관계를 구도를 하거나, 갈등 구도를 만들거나, 이러진 않을 건 100% 맞는 거 같은데.
◎ 장윤선 > 대체로 민주당 출신들이 하는 정당이고요, 문재인 정부 때 민정 라인이기도 하고 그렇지 않습니까? 그리고 민주당 당직자들이 또 대거 가 있어요, 조국혁신당에. 그래서 '지민비조'가 가능했던 것이고. 전략적으로. 그래서 아마도 제가 보기에는 다음 지방선거 때도 민주당과의 어떤
◎ 진행자 > 연합.
◎ 장윤선 > 2인 3각, 파트너십 정도로 서로 그렇게 조율해서 가는 정도지 각 세우고 싸우는 방식으로는 안 할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그런 방식은 거의 가능성이 없는 것 같고요.
◎ 장윤선 > 근데 그게 정치에 도움이 된다고도 판단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그렇겠죠. 그건 가면 죽는 길이라고 판단하는 것 같아요, 그렇게 가면. 그런데 관전평은 그렇다면 합당할 것이냐, 아니면 '지민비조로' 갈 것이냐, 이 부분으로 남는 것 같아요.
◎ 장윤선 > 그렇죠. 합당 가능성, 지금으로서는 예단하긴 굉장히 어려운데요. 닫혀 있는 것 같진 않습니다. 그리고 어쨌든 지금 민주당 포함해서 조국혁신당까지 포괄해서, 더 큰 물로 키워서 나가야. 어쨌든 대선을 중심으로 생각 안 할 수 없기 때문에 그 방향으로 가게 되지 않을까라는 전망은 해 봅니다.
◎ 진행자 > 시간은 다 돼 가는데 한미 정상회담 앞두고 굉장히 긴장하고 있겠죠, 대통령실은?
◎ 장윤선 > 한미 정상회담보다는 한일 정상회담이 먼저여서 너무 바쁩니다. 3수석 브리핑 이것도 잡혀 있기도 하고요. 연일 계속 단톡방에 엄청나게 메시지가 많이 올라오고 있는데요. 하여간 이 얘기는 또 따로 길게 해야 될 것 같은데.
◎ 진행자 > 그래요? 시간 다 돼 가지고 그러면. 언제 하죠? (웃음)
◎ 장윤선 > 20초밖에 안 남아 있어 가지고.
◎ 진행자 > 어쨌든 다음에 해야 될 것 같습니다.
◎ 장윤선 > 이시바에 대한 얘기를 좀 해 보려고 했는데 시간이.
◎ 진행자 >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장윤선 > 감사합니다.
◎ 진행자 > 장윤선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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