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바이오기업들 코스닥 시장서 `날았다'
대전 알테오젠·펩트론-세종 HLB 시총순위 10위권
[충청타임즈] 충청지역 바이오기업들이 코스닥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기존 상장기업들이 코스닥 상위권에 포진한 가운데 새내기 상장기업들이 상장 초기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투자자들에 인기를 끌고 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에서 충북 청주에 본사를 둔 새내기 상장기업 지투지바이오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지투지바이오는 전일대비 29.96%(2만8100원) 오른 12만1900원에 마감했다. 지투지바이오가 산업통상자원부의 `2025년도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 이종기술융합형 투자연계 R&D사업' 신규 과제에 선정됐다고 밝힌 것이 주가 급등의 직접적인 배경이다.
지투지바이오는 이날 산업통상자원부의 `2025년도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 이종기술융합형의 투자연계 R&D사업 신규지원' 대상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연구기간은 2년6개월, 지원금은 25억원이다.
선정된 연구과제는 장기이식 환자를 위한 면역억제제 개발이다. 지투지바이오는 현재 자사 약물전달기술 `InnoLAMP'를 적용한 1개월 제형의 면역억제제를 개발중이다.
지투지바이오는 상장 첫날인 지난 14일부터 상승세였다. 첫날 지투지바이오 주가는 공모가 5만8000원 대비 61.72% 오른 9만3800원에 마감했다.
충북의 바이오 스타트업의 화려한 코스닥 데뷔로 충청지역이 바이오 강세지역임을 재입증했다.
충청지역의 바이오기업들은 코스닥 시총순위 상위권에 대거 포진하면서 강세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이날 기준 충청지역 바이오기업인 알테오젠(1위), 펩트론(4위), 리가켐바이오(6위), HLB(7위) 등 4곳의 바이오기업이 코스닥 시총순위 10위권에 포진하고 있다.
대전의 알테오젠은 23조4979억원으로 시총순위 1위를 기록 중이다. 바이오벤처기업인 알테오젠은 지난해 9월 에코프로비엠과 시총순위 1위를 놓고 각축전을 벌이다가 11월부터 대장주를 유지하고 있다. 이 회사는 정맥주사를 피하주사로 바꾸는 히알루로니다제 단백질 공학기술을 포함한 지속형 바이오의약품 기술 NexP™, 항체-항암치료제 NexMab™ ADC 등 바이오 플랫폼을 개발해왔다. 그동안 7건의 기술이전 및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며 기술력과 수익성을 인정받고 있다.
대전의 펩트론은 7조5367억원으로 에코프로(7조6170억원)와 3위 자리를 놓고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청주 오송에 공장을 두고 있는 펩트론은 펩타이드 공학과 약효지속화 기술을 기반으로 스마트 의약품을 설계 제조하는 기업이다. 신약 개발과 임상·상업화 제품생산을 위한 GMP 대량생산 설비를 갖췄다.
제약바이오기업 리가켐바이오는 5조5282억원을 기록중이다. 대전 소재 리가켐바이오는 항체약물접합체(ADC)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최근 면역항암제 AIC·ADIC 병용치료제 등 고도화된 파이프라인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HLB은 5조2049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세종에 본사를 둔 제약바이오기업 HLB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확보한 다양한 항암 신약물질을 기반으로 글로벌 항암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엄경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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