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에 '멸공·부정선거론'…양궁협회, 국가대표 장채환 징계 수순

김지선 기자 2025. 8. 18.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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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양궁협회가 SNS에 부정선거 음모론과 '멸공' 등에 대한 게시물을 반복적으로 올린 국가대표 장채환(사상구청)에 대해 징계 절차에 돌입했다.

18일 양궁협회에 따르면 장채환에 대한 징계 여부와 수위를 결정할 양궁협회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여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양궁협회 관계자는 "시비를 다툴 건이 아니고, (SNS 게시물이라는) 결과물이 있고, 선수는 잘못을 인정하고 있다"면서 "장채환에 대한 공정위를 여는 방향으로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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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도 양궁 국가대표 장채환. 대한양궁협회

대한양궁협회가 SNS에 부정선거 음모론과 '멸공' 등에 대한 게시물을 반복적으로 올린 국가대표 장채환(사상구청)에 대해 징계 절차에 돌입했다.

18일 양궁협회에 따르면 장채환에 대한 징계 여부와 수위를 결정할 양궁협회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여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양궁협회 관계자는 "시비를 다툴 건이 아니고, (SNS 게시물이라는) 결과물이 있고, 선수는 잘못을 인정하고 있다"면서 "장채환에 대한 공정위를 여는 방향으로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더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게끔 선수들이 국가대표의 책무와 공인으로서의 마음가짐을 제대로 인지할 수 있도록 교육 대상을 확대하겠다"고 했다.

정채환은 최근 인스타그램에 "21대 대선은 부정선거이며, 중국에 의해 결과가 조작됐다"는 취지의 글을 올렸다.

또 프로필에 "멸공 CCP OUT"이라는 문구를 내걸었으며, 광주민주화운동에 대한 음모를 제기하는 SNS 계정을 팔로우하기도 했다. CCP는 중국 공산당(Chinese Communist Party)의 약칭이다.

비판 여론이 커지자 장채환은 사과문을 올렸다.

그는 "나는 본디 고향이 전남이라 중도좌파 성향을 갖고 있었다. 그런데 윤석열 대통령께서 계엄령을 내리셨을 때 왜 지금 내리셨을까라는 의문을 갖고 어떤 일이 있었나 찾아봤다"며 "개인적 결론은 자유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선 중도좌파보단 보수우파 입장에서 목소리를 내는 게 옳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나는 1군 국가대표가 아닌 2군이라 공인이 아니라고 생각했다"며 "전라도를 비하하는 게 아니라 내 고향으로서 선거철만 되면 욕을 먹는 게 싫어서 안타까운 마음에 게시한 거였고 악의는 없었다. 나 때문에 화가 나신 분들이 있다면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국민체육진흥법에 따라 국가대표가 공인으로 간주하고 있어, 품위유지 의무 위반 소지가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부정선거론과 같은 주장은 허위사실 유포에 해당할 수 있다.

앞서 장채환은 국가대표 최종 평가전에서 탈락해 세계선수권 출전이 좌절됐지만, 아시아 선수권 대회 참가를 앞두고 있어, 징계 수위에 따라 아시아 선수권 대회 참가가 힘들어질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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