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전 더 할래' 이강인, EPL로 간다 "아스널과 협상 시작"... 완전 이적 아닌 '임대' 유력 "본인이 이적 원해"

아스널 소식을 전하는 '저스트 아스널'은 18일(한국시간) "우리 소식통에 따르면 아스널이 이강인 영입을 위해 PSG와 협상을 시작했다"며 "아스널은 24살 한국 공격수에게 직접적인 관심을 표명했다"고 전했다.
이어 "완전 이적보다 임대에 더 무게가 실린다. 아스널은 이강인이 EPL 무대에 얼마나 잘 적응할지 살펴보려는 의도다. 동시에 재정적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PSG도 이강인의 매각에 열린 입장이다. 매체는 "PSG는 적당한 제안이 들어온다면 협상에 응할 예정이다. 다만 PSG는 완전 이적을, 아스널은 임대를 원한다. 아스널이 매입 옵션이나 성과 보너스를 계약에 포함해야 거래가 성사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강인 본인이 아스널행을 원하고 있다. 매체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을 여전히 높게 평가하며 올 시즌 팀 계획에도 포함됐다. 하지만 이강인은 더 꾸준하게 뛸 수 있는 팀을 원한다"고 전했다.

지난 5월에도 영국 '더선'은 "아스널이 이강인 영입을 위해 움직이고 있다"며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이 지난 1월 이강인에게 관심을 보였다. 아스널의 새 스포츠 디렉터 안드리아 베르타도 이강인을 위한 스쿼드를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베르타는 2년 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있을 때 이강인에게 관심을 보인 바 있다. 하지만 당시 이강인은 PSG로 이적했다"고 덧붙였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 후반기부터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려났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 대신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우스만 뎀벨레, 브래들리 바르콜라, 데지레 두에 등으로 공격진을 꾸렸다. 미드필더 라인도 파비안 루이스, 비티냐, 주앙 네베스 라인이 자리 잡아 이강인이 들어갈 틈이 없었다.

하지만 막상 2025~2026시즌이 시작되자 이강인의 활약이 이어지면서 이적과 잔류 여부에 더욱 혼선을 주고 있다. 이강인은 지난 14일 토트넘과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에서 0-2로 끌려가던 후반 22분 교체로 나와 만회골을 터트리며 우승에 일조했다. 이어 18일 리그앙 개막전 낭트전 선발로 나서 2경기 연속 출전했다.
이강인은 지난달 '국제축구연맹(FIFA)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쿠웨이트전 후 자신을 둘러싼 이적설에 관해 직접 이야기한 바 있다. '향후 거취에 대한 조금의 힌트를 달라'고 하자 이강인은 "힌트를 드리고 싶어도 이적시장이 안 열려서 아직 구단과 얘기한 부분이 없다. 진짜 아무것도 아는 게 없다. 저도 기사로 보고 있다. 모르겠다"고 말했다.

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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