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최고위원 방송 토론회…'계엄·탄핵·내부분열' 공방

김지선 기자 2025. 8. 18.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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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8·22 전당대회에 출마한 최고위원 후보들은 18일 진행된 방송 토론에서 비상계엄과 탄핵, 내부 분열 등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이날 서울 강서구 아싸(ASSA)아트홀에서 열린 최고위원 토론회엔 8명의 후보가 '가'조(김재원·신동욱·양향자·최수진)와 '나'조(김근식·김민수·김태우·손범규)로 나뉘어 토론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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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서울 강서구 ASSA 아트홀에서 열린 국민의힘 8·22 전당대회 출마 최고위원·청년최고위원 후보 토론회에서 최고위원에 출마한 최수진(왼쪽부터), 김재원, 신동욱, 양향자 후보가 기념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8·22 전당대회에 출마한 최고위원 후보들은 18일 진행된 방송 토론에서 비상계엄과 탄핵, 내부 분열 등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이날 서울 강서구 아싸(ASSA)아트홀에서 열린 최고위원 토론회엔 8명의 후보가 '가'조(김재원·신동욱·양향자·최수진)와 '나'조(김근식·김민수·김태우·손범규)로 나뉘어 토론을 진행했다.

먼저 김재원·신동욱·최수진 후보는 내부 분열을 막아야 한다는 데 목소리를 모았다.

김 후보는 "이재명 정권이 우리 당을 해체하려는 상황에서 특검 수사 협조는 이적 행위"라며 "이런 행위를 하는 분을 가차 없이 제재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 후보는 "민주당 얘기를 가져와서 정리해야 내부 통합할 수 있다는 주장을 인정할 수 없다"고 했다.

최 후보는 "더는 찬탄·반탄 이슈가 우리 당을 삼키지 않도록 하겠다. 내부 총질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양향자 후보는 "극우 극단주의가 당을 고립시키고 있고, 윤어게인을 외치는 분들이 불법 계엄을 옹호하는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라는 입장을 유지했다.

18일 서울 강서구 ASSA 아트홀에서 열린 국민의힘 8·22 전당대회 출마 최고위원·청년최고위원 후보 토론회에서 최고위원에 출마한 김근식(왼쪽부터), 김태우, 김민수, 손범규 후보가 기념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민수·김태우·손범규 후보는 탄찬(탄핵 찬성)파 김근식 후보를 향해 공세를 퍼부었다.

김민수 후보는 "탄핵 소추가 되지 않았다면 대통령이 탄핵 심판대에 올라갈 일도, 탄핵당할 일도 없었다"고 했다.

김태우 후보도 "김근식 후보가 민주당으로 간 김상욱 의원과 같은 탄핵 찬성 목소리를 냈는데 공식 사과나 비판한 기억은 없다"고 했고, 손 후보는 "내부 총질, 계파 갈등에 앞장서 온 것이 아닌가"라고 가세했다.

이에 김근식 후보는 "찬탄파, 반탄파가 싸우는 게 아니라 계엄을 옹호하느냐, 반대하느냐의 정리가 필요하다"며 "일부 후보가 계엄을 옹호하고 윤어게인을 외치는 분들의 표를 얻기 위해 비위를 맞추고 있지 않는가"라고 반박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오는 22일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열리는 제6차 전당대회를 통해 당 대표 및 최고위원을 선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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