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wiz ‘고릴라’ 빠지자 ‘백호’가 기세등등… SSG 랜더스 롯데 8연패 늪, 4위서 도약 채비

이영선 2025. 8. 18.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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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KIA·NC와 공동 5위… 안현민 부상
SSG, kt와 맞대결 상대 전적 근소 우위


올 시즌 KBO리그가 2강 5중 3약 구도로 흘러가는 가운데, 경인지역 대표 구단인 kt wiz와 SSG 랜더스가 맞대결을 펼치면서 가을야구 경쟁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kt와 SSG는 오는 19~21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주중 3연전을 치른다.

kt는 18일 기준 55승4무55패로 5할 승률을 유지하며 KIA 타이거즈, NC 다이노스와 공동 5위를 마크하고 있다.

SSG는 55승4무52패로 4위에 위치하고 있으며 공동 5위와는 1.5게임차 벌어져 있다.

지난주 kt는 4경기 1승3패로 3연패 수렁에서 겨우 벗어났다. 선두 LG 트윈스에 1패(2경기 우천취소)한 뒤,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와의 대결에서 루징시리즈(1승2패)를 거뒀다.

kt는 지난 15일 키움전에서 안현민이 다리 근육 뭉침으로 결장하고 있는 것이 뼈아프지만, 최근 강백호의 반등이 반갑다.

지난 17일 키움과의 시리즈 마지막 경기 3-3으로 돌입한 연장 10회초, 강백호는 무사 2루에서 우익수 앞 적시타를 때려 5-3 승리를 이끌었다.

앞선 1회 2사 상황에서 김민혁이 좌익수 쪽 2루타로 포문을 열고 강백호가 펜스 직격 대형 2루타를 때려 선취점을 내기도 했다.

SSG는 이달 13경기에서 7승6패로 무난한 흐름을 보이며 4위를 수성하고 있다. 지난주 키움에 1승1패를 거두고 LG에 루징시리즈를 거두며 아쉬운 결과를 냈지만 5위와의 격차를 유지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 3위 롯데 자이언츠가 8연패 늪에 빠지면서 SSG, kt와 각각 1게임차, 2.5게임차로 언제든지 순위가 요동칠 수 있게 됐다.

올시즌 kt와 SSG의 상대전적은 SSG가 6승5패로 근소하게 앞서고 있다.

오는 19일엔 SSG는 에이스 김광현이 선발 마운드에 오르고, kt는 10승 투수 오원석이 등판한다.

김광현은 어깨 염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는데, kt전에 복귀하면서 선발 마운드의 중책을 맡았다.

오원석도 10승 달성으로 커리어하이를 찍었지만 최근 등판한 3경기에서 모두 패전투수가 되면서 반등 의지가 강하다.

SSG는 드류 앤더슨-미치 화이트로 이어지는 외국인 원투펀치가 차례로 등판할 예정이고, kt는 배재성-고영표 등 토종 선발진이 맞서며 마운드 싸움에서 승부가 갈릴 전망이다.

/이영선 기자 zero@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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