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부 유일 생존팀’ 부천FC, 끝까지 간다

신창윤 2025. 8. 18. 20:02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코리아컵 4강전 내일 광주와 1차전 승부
김천·제주 깨고 파란 내친김에 결승 노려
두경기 합산 득점 동률땐 연장·승부차기


프로축구 K리그2(2부)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부천FC 1995가 계급장을 떼고 맞붙는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에서 대망의 결승 진출을 노린다.

부천은 20일 오후 7시30분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1(1부) 광주FC와 코리아컵 준결승 1차전을 벌인다.

이번 대회 준결승전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진행되며, 1차전에 이어 2차전은 오는 27일 오후 7시30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치러진다.

부천은 올해 K리그2 팀 중에서 유일하게 4강까지 살아남았다.

지난 8강전에서 K리그2 김포FC를 3-1로 꺾고 2016년 이후 9년 만에 준결승 무대에 진출한 만큼 내친김에 사상 첫 결승 무대까지 올라갈 각오다.

특히 부천은 이번 컵대회에서 강팀들을 잇따라 제압하며 다크호스로 급부상했다.

3라운드에서 K리그1 제주 SK를 1-0으로 제압한 부천은 4라운드에서 K리그1 김천상무를 3-1로 꺾고 돌풍을 이어갔다. 특히 김천은 3라운드에서 2부 최강팀인 수원 삼성을 2-0으로 물리친 강팀으로, K리그1 순위에서도 1위 전북 현대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는 팀이다.

이런 강팀을 잇따라 제압한 부천은 이번에도 광주를 상대로 위대한 도전에 나선다. 부천은 K리그2 순위에서 4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지난 15일 K리그2 직전 경기인 전남 드래곤즈에 1-2로 져 연승 분위기를 놓쳤지만, 단판 승부에선 늘 강한 실력을 보여준 만큼 쉽게 물러서지 않겠다는 각오다.

반면 광주는 8강전에서 울산 HD를 1-0으로 누른 바 있다. K리그1에서 6위를 기록 중인 광주는 최근까지 4경기 연속 무승(1무3패)의 부진에 허덕이다가 지난 17일 대전하나시티즌을 2-0으로 완파하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두 팀의 코리아컵 상대 전적에선 부천이 1승2패로 뒤져 있다.

이밖에 K리그1 단독 선두를 질주 중인 전북 현대는 이번 대회 4강전에서 강원FC와 격돌한다. 1차전은 20일 오후 7시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다.

전북은 FC서울과의 8강전에서 1-0 승리를 거두고 준결승에 올랐다. 올해 준결승에 오른 네 팀 중 우승은 물론 결승 진출 경험을 가진 팀조차 전북이 유일해 강력한 우승 후보다.

전북에 맞서는 강원은 준준결승에서 대구FC를 2-1로 꺾고 2021년 이후 4년 만에 4강에 진출했다. 올해 K리그1에선 8위를 달리고 있지만 올 시즌 전북과의 3차례 맞대결에서 1승(2패)을 올린 만큼 선수들이 자신감에 차있다.

한편 이번 4강전은 두 경기 합산 승점, 다득점 순으로 결승 진출 팀을 가린다. 원정 다득점 규칙은 적용되지 않는다. 동률이면 연장전과 승부차기로 이어지고, 대망의 결승전은 12월6일 단판 승부로 판가름난다.

/신창윤 기자 shincy21@kyeongin.com

Copyright © 경인일보 All rights reserved.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