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한미 조선 협력 겨냥…이 대통령, 트럼프에 '거북선 선물' 검토
[앵커]
첫 한미 정상회담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JTBC 취재 결과 대통령실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줄 '거북선' 모형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500년 전에 철갑선을 만들만큼, 뛰어난 한국의 조선 기술을 강조할 예정입니다. 또 양국의 조선업 협력인 '마스가' 프로젝트를 재확인할 계획입니다.
최규진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25일 미국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을 가집니다.
회담에선 지난달 타결된 관세협상 당시 제시했던 'MASGA' 프로젝트도 다시 언급될 전망입니다.
'MASGA'는 '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라는 뜻의 한미간 조선협력프로젝트로 지난달 상호 관세 15%로 최종 협상이 타결하는데 주효했던 걸로 알려졌습니다.
JTBC 취재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회담에서 이순신 장군의 '거북선' 모형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선물하는 걸 검토하고 있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500년 전에도 군함을 제작했을 정도로 한국의 조선업이 뛰어나다는 점을 부각하며 조선업 분야 협력을 재확인하겠다는 겁니다.
실제 1971년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 회장이 거북선이 그려진 지폐로 해외 차관을 받아 조선소를 세웠던 일화도 있습니다.
앞서 관세 협상 과정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마스가 모자'를 선물해 호평을 받은 바 있습니다.
[김용범/대통령실 정책실장 (지난 3일 / KBS '일요진단') : 우리가 디자인해서 가져갔습니다. 한 10개 가져갔고요. 이런 상징물 같은 걸 만들 정도로 혼신의 노력을 다했습니다.]
한국을 찾은 앤디 김, 태미 덕워스 미 상원의원도 조선업체 관계자들과 회동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대통령이 이번 주 국내 주요 기업인들을 초청해 대미 투자와 구매 계획을 직접 청취하는 간담회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등 미국에 동행하는 재계 총수들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상취재 주수영 구본준 김미란 영상편집 박선호 영상디자인 곽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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