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데헌 만든 소니 “1조 벌었는데 수익은 270억”…이유가? [지금뉴스]

신선민 2025. 8. 18.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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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행 돌풍을 이어가는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제작한 소니 픽처스의 수익이 2000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278억 원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포브스는 현지시각 15일 "소니,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기록적인 성공에도 큰 손실"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케데헌은 전 세계 흥행수익 10억 달러를 기록한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에 버금가는 성공을 거둘 것으로 보이지만 정작 영화를 제작한 소니 픽처스는 제작비 일부인 2000만 달러를 가져갈 뿐"이라고 밝혔습니다.

기사는 업계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소니는 1억 달러에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제작한 후 넷플릭스에 판권을 매각했다"고 밝혔습니다.

외신 '퍽'은 '케이팝 데몬헌터스의 비극'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2000만 달러는 넷플릭스 영화에 출연하는 스타배우 출연료보다 적은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미국 내 1100여 개 영화관에서 열리는 케데헌 '싱어롱 상영회' 수익도 소니와 나누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소니의 수익이 케데헌 흥행에 비춰 적은 이유는 넷플릭스가 제작비를 선투자하는 대신 지식재산권과 콘텐츠에서 발생하는 모든 부가가치를 가져가는 방식으로 계약을 맺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포브스는 "넷플릭스는 케데헌 2나 3를 만들 제작사가 필요하며, 소니는 첫 번째 애니메이션의 성공은 놓쳤지만 두 번째나 세 번째는 놓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습니다.

다만, 소니의 다음 행보에 대한 발표는 아직 없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6월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케데헌은 전 세계 신드롬을 일으켰습니다.

누적 시청수 1억 8460만 회를 기록하며 넷플릭스 역대 영화 순위 2위에 올랐고, OST '골든'은 미국 빌보드 '핫100'과 영국 오피셜 차트 '톱100' 1위를 모두 석권했습니다.

(영상편집: 김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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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민 기자 (freshm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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