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와치 광고에 동양인 비하 '눈 찢기'… 중국서 논란 일자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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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시계 브랜드 '스와치'가 광고 화보에 동양인 비하 의미로 통용되는 '찢어진 눈' 제스처를 취한 모델을 등장시켜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
논란 확산에 해당 사진을 삭제하고 사과문도 게시했지만, 아시아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불매 운동 여론마저 일고 있어 사태가 진화될지는 미지수다.
1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중국 언론들에 따르면 스와치는 최근 동양인 남성 모델이 등장하는 '스와치 에센셜' 시리즈의 광고 화보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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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시계 브랜드 '스와치'가 광고 화보에 동양인 비하 의미로 통용되는 '찢어진 눈' 제스처를 취한 모델을 등장시켜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 논란 확산에 해당 사진을 삭제하고 사과문도 게시했지만, 아시아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불매 운동 여론마저 일고 있어 사태가 진화될지는 미지수다.
1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중국 언론들에 따르면 스와치는 최근 동양인 남성 모델이 등장하는 '스와치 에센셜' 시리즈의 광고 화보를 공개했다. 문제는 남성 모델이 두 손으로 눈꼬리 끝을 양옆으로 길게 잡아당기는 자세를 취하고 있었다는 점이다.
이 동작은 서양에서 쓰이는 인종차별적 제스처다. 동양인의 '작고 긴 눈'을 조롱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앞서 프랑스의 고가 브랜드 디올도 2023년 4월 아시아인 여성 모델에게 비슷한 자세를 취하도록 해 여론의 뭇매를 맞은 바 있다.
특히 중국인들의 반발이 컸다. 해당 이미지는 스와치의 중국 공식 홈페이지에 게시된 즉시, 중국 소비자들로부터 집중 포화를 맞았다.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웨이보에선 스와치 제품에 대해 '불매 운동'을 넘어, '중국 시장에서 아예 철수시켜야 한다'는 의견이 급속도로 확산했다.
스와치그룹은 지난 16일 웨이보에 사과문을 올리며 고개를 숙였다. 스와치 측은 "스와치 에센셜 컬렉션 사진에 등장하는 모델의 모습에 대한 최근 (소비자들의) 우려에 주목하고 있다"며 "전 세계의 관련 자료에서 해당 컷을 즉시 삭제했다"고 밝혔다.
박지윤 기자 luce_jy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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