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인 키우고 지역 입지 다지고… ‘제3당’ 지선 준비 착수

김기웅 기자 2025. 8. 18.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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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조국혁신당 등 제3당이 내년 지방선거를 대비한 사전 준비에 착수했다.

김미리 개혁신당 경기도당위원장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경기지사는 당연하고, 시장·군수도 최대한 많이 출마할 것"이라며 "광역·기초의회에서도 지역구와 비례대표까지 최대한 많은 후보가 당선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지난 총선에서 비례대표 12석을 따내며 파란을 일으켰던 조국혁신당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제1 목표를 '국민의힘 소수화'로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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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당협위원장 선출 추진 “경기지사 등 출마 최대한 많이”
[조국혁신당] 지역위원회 새롭게 꾸리고 후보 발굴·교육 등 속도

개혁신당·조국혁신당 등 제3당이 내년 지방선거를 대비한 사전 준비에 착수했다. 앞서 두 당은 지난 총선에서 반전을 불러왔다. 이들이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 양당 구도가 공고한 경기도 지방선거에서도 파란을 일으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18일 기호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개혁신당은 다음달 13일 '경기 정치 아카데미'를 열고 10월 25일까지 정치 입문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또 다음달부턴 공석인 당협위원장을 선출할 계획이다. 아직 당내 기반이 약한 만큼 정치인 육성과 함께 지역 기반을 다지겠다는 조치로 풀이된다.
개혁신당 로고

개혁신당은 이를 토대로 광역·기초단체장은 물론 경기도의원, 시·군의원에 출마할 인원을 최대한 많이 배출하겠단 방침이다.

개혁신당은 지난 총선에서 도내 60개 선거구 중 이준석 의원이 화성을 선거구에서 반전을 일으키며 승리, 유일한 지역구 의석을 확보했다.

광역·기초의원 현역인 경기도의회 김미리(남양주2)·박명원(화성2) 의원, 기초의회 박윤옥(남양주가)·송진영(오산가) 의원 등은 내년 지선에서 도전이 유력하게 점쳐진다. 이들 중 일부는 기초단체장 선거 출마 의사를 밝히고 각 지역에서 이름을 알리는 것으로 전해진다.

김미리 개혁신당 경기도당위원장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경기지사는 당연하고, 시장·군수도 최대한 많이 출마할 것"이라며 "광역·기초의회에서도 지역구와 비례대표까지 최대한 많은 후보가 당선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조국혁신당 로고

지난 총선에서 비례대표 12석을 따내며 파란을 일으켰던 조국혁신당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제1 목표를 '국민의힘 소수화'로 세웠다.

국민의힘이 유리한 지역에선 더불어민주당과 연대로 국민의힘을 견제하는 한편, 민주당이 유리한 지역에선 조국혁신당의 입지를 키우기 위한 작업을 병행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역위원회를 보강하고 후보 발굴 및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신장식 조국혁신당 경기도당위원장은 "호남에선 민주당과 경쟁을 하더라도 국민의힘의 당선을 돕는 일이 되지 않는 것처럼, 경기도에 유사한 정치지형이 있는지 파악하겠다"며 "우리 진영 전체의 파이를 키우기 위해 3·4인 선거구에선 독자 후보를 내는 것도 국민의힘 소수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조국혁신당은 조국 전 대표의 사면으로 당 대표 체제를 다시 세워야 하는 만큼, 아직 지방선거 전략을 세부적으로 세우진 않은 상태다.

때문에 중앙당의 입김이 다소 개입되는 광역·기초단체장에 후보를 낼지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내년 지방선거에서 조 전 대표의 출마 가능성이 대두되는 가운데, 지방선거에서 파급력을 키우기 위해 다른 지역에서 연달아 후보를 낼 가능성도 제기된다.

조국혁신당 관계자는 "당 대표가 선출되면 지방선거 전략도 자세히 나올 것"이라며 "경기지사에 후보를 내는 건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기웅 기자 woo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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