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 상병 특검, ‘김용현’ 첫 참고인 조사…진술 거부로 90분 만에 끝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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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 상병 사건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이른바 '브이아이피(VIP) 격노' 회의에 참석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18일 참고인 신분으로 처음 조사했으나, 김 전 장관은 모든 질문에 진술을 거부했다.
특검팀은 이날 오후 2시부터 김 전 장관이 구속 수감돼 있는 서울동부구치소를 찾아 그를 조사했다.
특검팀은 지난 6일 서울동부지검 조사실에서 김 전 장관을 조사하려고 했으나 서울동부구치소에 수감된 김 전 장관 쪽의 요청으로 이날 방문 조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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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 상병 사건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이른바 ‘브이아이피(VIP) 격노’ 회의에 참석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18일 참고인 신분으로 처음 조사했으나, 김 전 장관은 모든 질문에 진술을 거부했다.
특검팀은 이날 오후 2시부터 김 전 장관이 구속 수감돼 있는 서울동부구치소를 찾아 그를 조사했다. 김 전 장관이 진술거부권을 행사하면서 이날 조사는 1시간30분 만에 마무리됐다. 특검팀은 김 전 장관을 상대로 해병대 수사단의 초동 조사 결과를 보고받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반응, 이후 대통령실과 국방부 사이에 이뤄진 보고 및 지시 사항 전반을 조사할 계획이었다.
김 전 장관 쪽은 이날 변호인을 통해 별도 의견서를 제출하겠다는 의사를 특검팀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채 상병 순직 사건 당시 대통령실 경호처장이었던 김 전 장관은 ‘브이아이피 격노 회의’로 알려진 2023년 7월31일 대통령실 주재 수석비서관 회의에 참석했다. 정민영 특검보는 앞서 “(김 전 장관은 윤석열 전 대통령과) 지근거리에 계속 있었기 때문에 이후 상황들에 대해서도 알고 있는 내용이 있을 거라고 보고 그 부분을 확인(하는 차원의 조사)”라고 설명했다.
특검팀은 지난 6일 서울동부지검 조사실에서 김 전 장관을 조사하려고 했으나 서울동부구치소에 수감된 김 전 장관 쪽의 요청으로 이날 방문 조사를 진행했다. 특검팀은 김 전 장관 쪽으로부터 의견서를 제출받아 검토한 뒤 추가 조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김수연 기자 lin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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