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속도내는 무신사, 주관 증권사 선정 착수

신수현 기자(soo1@mk.co.kr) 2025. 8. 18.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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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패션 플랫폼 기업인 무신사가 기업공개(IPO)에 나선다.

18일 무신사는 국내외 주요 증권사를 대상으로 상장 주관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했다고 밝혔다.

무신사는 국내 증시에 입성할 수도 있지만 미국 증시에 상장하는 방안을 열어놨다.

IB 업계는 무신사 기업가치가 10조원 안팎, 무신사의 IPO 규모는 1조원 이상에 달할 것으로 예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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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찰 제안 요청서 발송
'무신사 스토어 강남' 매장. 무신사

국내 최대 패션 플랫폼 기업인 무신사가 기업공개(IPO)에 나선다.

18일 무신사는 국내외 주요 증권사를 대상으로 상장 주관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했다고 밝혔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신한투자증권 등 국내 주요 증권사와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UBS 등 외국계 증권사가 RFP를 받았다. 다만 아직 구체적인 상장 일정, 규모 등은 정해지지 않았다. 무신사는 국내 증시에 입성할 수도 있지만 미국 증시에 상장하는 방안을 열어놨다.

IB 업계는 무신사 기업가치가 10조원 안팎, 무신사의 IPO 규모는 1조원 이상에 달할 것으로 예측한다. 현실적으로 올해 상장하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시기는 내년이 될 전망이다.

무신사는 2001년 희귀한 신발 사진·정보 등을 공유하는 온라인 동호회로 출발했다. 무신사는 '무진장 신발 사진이 많은 곳'의 줄임말로, 창업자인 조만호 무신사 대표는 무신사가 신발 마니아 사이에서 인기를 끌자 2003년 온라인 패션 커뮤니티 '무신사닷컴'을 개설했다. 조 대표는 한발 더 나아가 2009년 온라인 쇼핑몰 '무신사 스토어'를 개설하고 본격적으로 옷·신발 등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이후 무신사는 2012년 법인으로 전환해 기업으로 탈바꿈했다. 2017년 자체브랜드(PB) '무신사 스탠다드'를 출시하고, 또 한번 사업 범위를 넓혔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2020년 연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할 만큼 급성장했으며, 2021년 서울 홍대입구에 첫 번째 오프라인 매장인 '무신사 스탠다드 홍대'를 열고 오프라인 시장에도 진출했다. 현재 무신사 스탠다드 매장은 29개에 달한다. 지난해 무신사는 거래액 4조5000억원, 연결 기준 매출 1조2427억원, 영업이익 1028억원을 기록했다.

[신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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