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해사 180년 역사상 첫 해병대 장성 출신 교장 탄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해군사관학교 180년 역사상 처음으로 해병대 장성이 교장을 맡았다.
해사 졸업생 상당수가 해병대 장교로 진출하긴 하지만 교장이 되어 해사로 돌아온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해사에서 교수나 행정 요원 등으로 일한 해병대 장교는 있어도 교장으로까지 올라가진 못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해군·해병대 ‘원팀’ 정신 입증하는 이정표”
미국 해군사관학교 180년 역사상 처음으로 해병대 장성이 교장을 맡았다. 해사 졸업생 상당수가 해병대 장교로 진출하긴 하지만 교장이 되어 해사로 돌아온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1845년 창설돼 올해 개교 180주년을 맞은 미 해사는 그간 숱한 해병대 장교를 배출했다. 이는 해병대만의 독자적 사관학교가 없고 해사가 해군 및 해병대 장교를 모두 양성하는 시스템에 따른 것이다. 실제로 미 국방부 예하 육·해·공군 3군부 가운데 해군부가 해군과 해병대를 나란히 관장하고 있다. 해병대가 해군의 일부인 한국과 달리 미국은 해군·해병대가 서로 완전히 분리된 독립 군종(軍種)인 것처럼 알려져 있으나, 현실에서 둘은 뗴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인 셈이다.
다만 그간 해사 교장은 전원 해군 장성들로 채워져 왔다. 해사에서 교수나 행정 요원 등으로 일한 해병대 장교는 있어도 교장으로까지 올라가진 못했다. 이와 관련해 미 국방부는 앞서 발표한 성명에서 “보그슐테 장군은 풍부한 작전 경험과 전략적 통찰력을 지닌 장성”이라며 “그가 해병대 출신으로는 최초로 해사 교장 직책을 맡게 된다면 이는 해군·해병대의 ‘원팀’ 정신을 입증하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임 해사 교장인 이벳 데이비스 해군 중장은 전역하는 대신 해군본부 작전참모부장으로 이동했다. 데이비스 제독은 미 해사 역사상 첫 여성 교장에 해당한다. 그가 교장 취임 후 1년 6개월 만에 사실상 경질된 것을 놓고 트럼프 행정부의 다양성·형평성·포용성(DEI) 정책 지우기 일환이란 해석도 나온다. 트럼프는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 시절 DEI의 기치 아래 여성 장군 및 제독들이 인사상 특혜를 입은 것 아니냐는 의구심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김태훈 논설위원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30억 빚 → 600억 매출…허경환은 ‘아버지 SUV’ 먼저 사러 갔다
- 호적조차 없던 이방인서 수백억원대 저작권주…윤수일, ‘아파트’ 뒤 44년의 고독
- “내가 암에 걸릴 줄 몰랐다”…홍진경·박탐희·윤도현의 ‘암 투병’ 기억
- 47세 한다감도 준비했다…40대 임신, 결과 가르는 건 ‘나이’만이 아니었다
- 100억 쓰던 ‘신상녀’ 300원에 ‘덜덜’…서인영 “명품백 대신 가계부 쓴다”
- “통장 깔까?” 1300억 건물주 장근석의 서늘한 응수…암 투병 후 악플러 ‘참교육’한 사연
- "故 전유성, 지금까지 '잘 놀았다'고"…최일순, 유작 작업 중 그리움 드러내
- “깨끗해지려고 썼는데”…물티슈, 항문 더 망가뜨리는 이유 있었다
- “밤에 2번 깨면 다르다”…피곤인 줄 알았는데 ‘야간뇨 신호’였다
- "계좌 불러라" 폐업날 걸려온 전화...양치승 울린 박하나의 '묻지마 송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