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게 LED 전광판 고장 내고 수리 반복해 수리비 받아 챙긴 일당 검거

김준현 2025. 8. 18.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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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모컨으로 전광판 고장 내고 수리하는 방식
가게마다 15만~20만 원 수리비 받아 챙겨
부산 사하경찰서 청사 건물 전경. 부산일보DB

부산에서 가게 외부 전광판을 리모컨으로 고장 내고 이를 다시 수리해 주는 방식으로 돈을 받아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사하경찰서는 사기, 재물손괴 혐의 등으로 30대 남성 A 씨와 40대 남성 B 씨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4월 25일부터 사흘간 사하구 하단동 일대를 돌며 가게 5곳의 외부 LED 전광판을 리모컨 조작으로 고장 내고 수리비로 총 55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가게마다 약 15만~20만 원의 수리비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들이 LED 전광판이 사용하는 주파수가 모두 동일하다는 점을 노려 특정 리모컨으로 전광판을 조작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유사한 수법의 사기 범죄에 피해를 입지 않도록 자영업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