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우리 동네 주치의 10월 시행"…과제도 많아
이정훈 기자 2025. 8. 18.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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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주치의가 어르신과 어린이의 건강을 책임지는 제주형 건강주치의 시범사업이 오는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됩니다.
제주도는 예방부터 치료까지 포괄적인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인데요.
제주도민의 건강을 책임질 우리 동네 주치의가 오는 10월부터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합니다.
제주형 건강주치의 시범사업은 65세 이상 노인과 12세 이하 어린이를 대상으로 2년간 운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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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동네 주치의가 어르신과 어린이의 건강을 책임지는 제주형 건강주치의 시범사업이 오는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됩니다.
제주도는 예방부터 치료까지 포괄적인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인데요.
관건은 이 사업에 얼마나 많은 의사들의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느냐입니다.
일각에서는 의료진 참여를 끌어내기 위한 인센티브가 충분한지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
제주도민의 건강을 책임질 우리 동네 주치의가 오는 10월부터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합니다.
제주형 건강주치의 시범사업은 65세 이상 노인과 12세 이하 어린이를 대상으로 2년간 운영됩니다.
이번 사업은 대정읍, 안덕면, 애월읍 등 6개 읍·면과 제주시 삼도동 일대를 중심으로 시행되며 등록 환자에게는 연간 최대 5만 원의 보상금이 지급됩니다.
건강주치의는 환자와의 장기적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건강위험평가과 만성질환 관리, 건강검진, 예방접종, 비대면 관리, 방문 진료 등 10가지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제주도는 다음 달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참여 의료기관 공모와 교육을 거쳐 최종 수행기관을 선정할 예정입니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사전 건강 관리와 과잉 진료 등을 막기 위한 점을 강조했습니다.
[조상범 / 제주도 안전건강실장]
"자신의 건강 관리를 미리 평소부터 하는 프로세스가 구축될 것이고, 의료에 대한 어떤 쇼핑 이런 부분들이 과잉 진료로 이어져서 국가 의료보험 재정에도 영향을 미쳤기 때문에 1차 의료에서 그런 부분들을 최대한 해소할 수 있게하는 부분으로 전개될 것입니다."
하지만 이 사업이 자리를 잡기 위해 여러 과제도 제시되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주치의 1인당 등록 가능 환자수를 최대 1천명까지 잡고 있는 가운데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을 지 걱정입니다.
또 주치사업에 등록한 도민을 돌보는 만큼 일반 환자를 받을 수 없어 그에 대한 보상이 충분히 이뤄질 지 관건입니다.
게다가 대부분 의사 1인 체제의 의원에서 인센티브 제공에 따른 정산 등 부가 업무를 수반한다면 참여는 저조할 수 밖에 없다는 지적입니다.
이밖에 가정의학과 전문의만으로는 주치의 사업이 어려워 내과나 소아과, 정형외과, 피부과 등 모든 분야로 확대하겠다는 계획 속에 일정 교육을 필수로 하고 있는 만큼 참여정도도 미지수입니다.
[고병수 / 가정의학과 전문의]
"김대중 정부때 주치의제도 하려다가 실패했을 때 의사들이 제일 걱정하는 1 2, 3순위가 있습니다. 지금도 똑같아요. 1순위가 뭐냐 하면 의사들의 과중한 업무를 부담 지우지 마라. 두 번째는 행정 서류를 너무 많게 하지 마라."
제주도는 확보된 예산 5억 4천만 원을 바탕으로 지원센터 운영과 홍보를 강화하고 의료계와의 협의를 통해 참여 기관을 확대할 방침입니다.
시범사업은 오는 10월 1일부터 2027년 12월까지 운영되며 성과에 따라 지속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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