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시즌 동안 20경기 출전한 말라시아, 데려가려는 팀 없다... 아탈란타에 역제안까지
지난 2시즌 동안 고작 20경기 출전... 몸값 800만 유로까지 하락하며 '반토막'

[마이데일리 = 진병권 기자] 타이렐 말라시아가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됐다.
타이렐 말라시아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 개장 전부터 일찌감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를 떠나는 것이 유력해졌다. 후벵 아모링 감독의 구상에서 제외되었기 때문이다. 현재 말라시아는 안토니, 제이든 산초,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와 함께 방출 리스트에 등재되어있는 상황이다.

문제는 아직까지 말라시아의 행선지가 정해지지 않았다는 점이다. 말라시아 영입을 적극적으로 원하는 팀이 없기 때문이다. 말라시아는 맨유 이적 첫 시즌 39경기에 출전하며 준수한 활약을 보였지만, 2023-24시즌에는 무릎 부상으로 단 한 경기도 나서지 못했다. 이후 지난 시즌 복귀해 8경기에 나섰으나, 기대에 못 미치는 경기력을 보였다.
이후 지난 겨울 이적시장,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시절 뛰어난 활약을 펼친 기억이 있었기에 반등을 하고자 PSV 에인트호번 임대를 택했다. 그러나 PSV에서도 12경기 출전에 그치며 부진했다. 1000만 유로(한화 약 161억 원)의 완전 이적 옵션을 보유하고 있던 PSV는 이를 발동하지 않았다. 결국 말라시아는 2024-25시즌이 끝난 뒤 맨유로 복귀했다.
최근 2시즌 동안 단 20경기 출전에 그친 데다 부진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이적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로 인해 말라시아 측은 오히려 역제안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니콜로 스키라는 15일(한국 시각) "말라시아가 중개인을 통해 아탈란타 BC에 제안됐다. 그는 후벵 아모링 감독의 계획에 포함되지 않았으며, 이번 여름 맨유를 떠날 준비가 되어 있다"라고 보도했다.

2021-22시즌만 해도 말라시아는 아르네 슬롯 감독의 황태자로 불리며 50경기에 출전해 페예노르트 로테르담의 리그 3위와 UEFA 컨퍼런스 리그 준우승을 이끌었다. 그러나 맨유 이적 후에는 좀처럼 반등을 이뤄내지 못하고 있다.
이적 당시 1700만 유로(한화 약 275억 원)였던 그의 시장가치는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800만 유로(한화 약 129억 원)로 하락했다. 몸 상태에 대한 우려가 남아있는 상황이므로 800만 유로마저 받기 어려울 가능성도 있다. 말라시아의 미래가 점점 어두워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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