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호 작가 “강풀 영향 받아 드라마 집필, 출연 원하는 배우 있지만”[EN:인터뷰]

박수인 2025. 8. 1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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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작가가 직접 집필한 드라마를 볼 수 있을까.

윤태호 작가는 먼저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원작 작가로 참여했던 강풀 작가의 반응에 대해 "'파인' 3화 나왔을 때 너무 재밌다고 연락이 왔더라. 저는 강풀 작가를 진정한 의미에서 순정 작가라고 생각한다. 긍정적이고 선한 이야기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작가라고 생각한다. 저는 반대로 악을 묘사하는, 멸망을 좋아하는 작가다. 캐릭터와 추구하는 게 다르다 보니까 서로 응원하는 것 같다. '파인' 주인공인 류승룡 배우가 '무빙'에도 나왔지 않나. 강풀 작가와도 자주 만난다고 하더라. 그러면서 '파인' 얘기도 많이 했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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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제공

[뉴스엔 박수인 기자]

윤태호 작가가 직접 집필한 드라마를 볼 수 있을까.

윤태호 작가는 8월 18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파인: 촌뜨기들'(각본 강윤성 안승환 / 연출 강윤성) 종영 인터뷰에서 '파인'에 대한 강풀 작가의 반응과 함께 현재 근황을 전했다.

윤태호 작가는 먼저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원작 작가로 참여했던 강풀 작가의 반응에 대해 "'파인' 3화 나왔을 때 너무 재밌다고 연락이 왔더라. 저는 강풀 작가를 진정한 의미에서 순정 작가라고 생각한다. 긍정적이고 선한 이야기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작가라고 생각한다. 저는 반대로 악을 묘사하는, 멸망을 좋아하는 작가다. 캐릭터와 추구하는 게 다르다 보니까 서로 응원하는 것 같다. '파인' 주인공인 류승룡 배우가 '무빙'에도 나왔지 않나. 강풀 작가와도 자주 만난다고 하더라. 그러면서 '파인' 얘기도 많이 했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강풀 작가의 영향을 받아 드라마 집필도 하고 있다고. 윤태호 작가는 "강풀 작가가 스타트를 끊어줘서 '나도 한 번 해볼까' 해서 혼자서 각본을 쓰고 있다. 아직 뭐가 결정된 건 아니다. 써보니까 방법이 없더라. 어떻게 쓰면 되나 물어보니 그냥 쓰라더라. 현재는 제작사와 얘기하면서 3분의 2 정도 쓴 것 같다. 소설 같은 트리트먼트가 100페이지 정도 있다. 제작사와 식사하면서 '이 배우 어떨까?' 얘기만 해봤다. 꼭 출연했으면 하는 배우가 있긴 하지만 아직은 그 어떤 것도 공개할 수 없다"고 말하며 웃었다.

그도 그럴 것이, tvN 드라마 '미생'의 임시완, 강소라, 변요한부터 '파인'의 정윤호(유노윤호), 김진욱, 김민 등 윤태호가 원작자로 참여한 작품에서 배우로서의 입지를 갖게 된 이들이 많다. 이와 관련 윤 작가는 "그건 감독님의 힘인 것 같다. 웹툰에서는 활자가 들어가지 않나. 중요한 대사를 넣으면 캐릭터가 중요해질 수도 있고 컷의 사이즈를 다르게 해서 캐릭터에 힘을 줄 수 있는데 영상은 흘러가는 매체이지 않나. 저처럼 활자가 컷으로 강조하기 어렵다. 영상화가 됐을 때는 그만한 시간을 할애해야 한다. 그것들을 감독님이 해내신거고 배우들이 그 기회를 꽉 잡으신 거다. 저는 결과적으로 수혜자가 돼서 좋은 배우들을 발견하게 된 수혜를 입은 거다. 저는 기분이 좋을 뿐이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그들과 손잡고 같이 나아가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윤태호 작가의 다음 웹툰은 언제 볼 수 있을까. 윤 작가는 "'미생' 시즌3를 준비하고 있는데 준비가 생각보다 오래 되고 있다. 요즘은 '미생' 시즌3 준비와 '이끼' 드라마 시나리오 작업을 주로 하고 있다. 집필을 위해 고성에서 한옥을 지원해주셨다. 원래는 한달살기였는데 제가 계속 연장해달라고 해서 지금까지도 거기서 작업하고 있다"고 답해 여러 형태의 차기작을 기대케 했다.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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