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강철 챌린지·비치사커 등 전국 참가 열기 속 성황리 마무리 도시재생 뉴딜사업 연계…관광·지역경제 활력 불어넣는 모델 제시
지난 16일 송도해수욕장에서 펼쳐진 강철 챌린지 사진.
포항 송도 해변, '강철 챌린지'로 여름 밤 달궜다
포항시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송도해수욕장에서 개최한 '2025 해양레포츠 플레이그라운드'가 사흘간의 열전을 끝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는 18년 만에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송도해수욕장을 무대로 열려, 해양레포츠와 도시재생을 접목한 실험적 축제 모델로 관심을 모았다.
행사는 첫날 화려한 개막 퍼포먼스와 출정식으로 막이 올랐다.
지난 16일 송도해수욕장에서 펼쳐진 강철 챌린지 사진.
곧이어 이어진 비치사커 대회에는 전국에서 모인 26개 팀이 참가해 모래사장에서 뜨거운 승부를 벌였고, 둘째 날 무대에 오른 '송도 강철 챌린지'는 단연 하이라이트였다. 기어오르기·장애물 넘기 등 고강도 코스를 완주해야 하는 이 대회에는 서울·광주·강릉 등 전국 각지에서 150여 명이 참가해 송도 바다를 땀과 함성의 장으로 만들었다.
지난 16일 송도해수욕장에서 펼쳐진 강철 챌린지 사진.
낮에는 '강철 마스터'들이 안전 교육과 시범 경기를 진행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직접 배워볼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체험 코스는 무료로 개방돼 아이부터 어른까지 줄을 서며 도전했고, 저녁 무렵 바닷바람과 함께 관람객의 응원이 더해지며 열기는 절정에 달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단순한 레포츠 축제가 아니라 포항항 구항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연계된 체험형 콘텐츠라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축제는 송도해수욕장이 단순한 피서지를 넘어 '체험형 해양문화 플랫폼'으로 변모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얻었다. 특히 외지 참가자와 관람객이 몰리면서 주변 상권에도 활기를 불어넣어, 해양레포츠와 관광의 융합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가능성을 입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