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조국, 내년 선거 출마 의사…“지방선거·총선서 국민의힘 끝장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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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내년 지방선거 혹은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 의사를 밝혔다.
지난 15일 광복절 특사로 사면·복권돼 피선거권을 회복한 조 전 대표는 석방된 지 사흘 만에 본인의 정치적 행보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조 전 대표는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보궐선거 중 어디에 출마할 계획인지 묻는 질문에는 "어디로 나갈지는 저도 아직 결정할 수 없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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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사건 파기환송, 대법원의 명백한 대선 개입…반드시 조사해야”
(시사저널=강윤서 기자)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내년 지방선거 혹은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 의사를 밝혔다. 지난 15일 광복절 특사로 사면·복권돼 피선거권을 회복한 조 전 대표는 석방된 지 사흘 만에 본인의 정치적 행보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조 전 대표는 18일 방송인 김어준 씨가 진행하는 유튜브 방송에 나와 "어떤 경우든 내년 6월에 국민에 의한 선택을 구하겠다는 점은 분명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전 대표는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보궐선거 중 어디에 출마할 계획인지 묻는 질문에는 "어디로 나갈지는 저도 아직 결정할 수 없다"고 답했다. 이어 "국민께서 저를 비판하신 부분을 포함해 국민께 제 의견을 얘기하고 정치적 선택을 받아야 한다"며 "법적으로는 마무리된 것이고 정치적 선택을 다시 받고 싶다"고 강조했다.
앞서 조 전 대표는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등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고 수감됐지만 지난 15일 사면·복권됐다. 이로 인해 전체 형기의 33%밖에 채우지 않고 석방됐다.
조 전 대표는 '학자로 돌아갈 생각은 없느냐'는 질문엔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정치를 해야 한다. 제 운명은 2019년 이후로 굳이 말하자면 바뀌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범여권인 조국혁신당이 더불어민주당과 합당 가능성에 대해선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전했다. 그는 "너무 빠른 질문"이라며 "오늘 제가 당에 복귀할 생각인데, 당 대표 복귀도 한참 멀었다. 민주당 안에서도 합당론자가 있고, 합당 반대론자가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향후 지방선거나 총선에서도 국민의힘이 이기는 선택을 하지 않을 것"이라며 "그 과정에서 조국혁신당과 민주당의 관계를 어떻게 할지는 지금부터 논의해야 한다"고 했다.
조 전 대표는 국민의힘을 겨냥해선 "정당 해산을 하려면 12·3 내란과 관련해 국민의힘 지도부가 조직적으로 관여했음이 확인돼야 한다. 적어도 1심 판결까지 기다려야 할 것 같다"면서도 "별도로 앞으로 지방선거와 총선에서 국민이 투표로 국힘의힘을 끝장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내란 이후에도 여전히 극우적, 또는 친윤(친윤석열) 행보를 하는 정당은 우리나라에 있을 가치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국민의힘을 다시 한 번 심판해야 한다는 생각이 분명하고, 그에 대한 역할을 하고 싶다"고 주장했다.
조 전 대표는 자신에 대한 사면 결정을 내린 이재명 대통령에게는 힘을 실었다. 특히 지난 대선 기간 대법원이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사건을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 한 데 대해 "명백한 대선 개입"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국민이 검찰만 공격하고 비판했는데, (대법원의 결정으로) 법원도 진짜 문제가 있다는 것을 모두가 알게 됐다"며 "도대체 어떤 이유로 대법원장이 그렇게 급박한 시기를 잡아 파기환송 했을지 반드시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조 전 대표는 대선 전 이재명 당시 후보와 소통할 기회가 있었다고 언급하면서 "(대법원) 판결하기 전후로 (이 대통령이) 위로 연락도 해주셨다. 사면을 예상했다고 말하면 건방진 일"이라며 "이 대통령이 정치공학적으로 계산해 사면을 결정하지 않았다고 믿고 있다"고 했다.
이어 "제가 공적 자리를 갖추면 (이 대통령을) 만날 것으로 본다. 지금은 사인(私人) 아닌가"라며 "10월에 국감이 있으니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는 이후에 열리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전까지는 일개 당원으로 전국을 돌면서 도움 주신 어르신, 종교 지도자들, 시민 사회 원로들께 인사드리고 각 지역의 친구들을 만나면서 한 2~3개월 쉬고 싶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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