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38도·밤 25도 급격한 기온 차…여름 감기·냉방병 환자 급증
오종명 기자 2025. 8. 18. 16:22
실내외 온도차로 두통·소화불량 호소, 인후통·기침·복통 등 동반 증세 많아
전문의 “온도차 5도 내외 유지·수분 섭취·가벼운 운동으로 건강 관리해야”
안동성소병원 전경
전문의 “온도차 5도 내외 유지·수분 섭취·가벼운 운동으로 건강 관리해야”

연일 한낮 기온이 38도까지 치솟았다가 비가 내리면서 야간에는 25도 이하로 떨어지는 등 급격한 온도 변화가 이어지자 여름 감기와 냉방병 환자가 늘고 있다.
특히 냉방기 가동으로 실내외 온도차가 커지면서 두통과 피로감, 소화불량 등 증세를 호소하는 환자들이 잇따르고 있다.
안동 성소병원 가정의학과를 찾은 박모 씨(50·임동면 거주)는 "갑작스러운 복통과 설사에 감기 증상까지 겹쳐 1주일 넘게 고생했다"고 말했다.
성소병원 가정의학과 차윤준 과장은 "여름철 급격한 온도 변화는 우리 몸의 자율신경계가 적응하지 못해 두통·전신 피로·근육통·어지럼증을 유발할 수 있다"며 "감기와 비슷한 인후통, 콧물, 기침은 물론 위장 장애로 소화불량, 설사, 복통이 동반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차 과장은 이어 "실내외 온도차를 5도 내외로 유지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와 가벼운 운동을 통해 건강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