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찢 포즈’ 동양인 혐오”…모델컷 삭제한 스와치, 불매운동 확산

양호연 2025. 8. 18.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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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시계 브랜드 스와치가 홍보 사진에 동양인을 비하하는 의미의 '찢어진 눈' 포즈를 취한 모델을 등장시켜 논란이 일고 있다.

1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매일경제신문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스와치는 최근 동양인 남성 모델이 손으로 눈꼬리 양옆을 당겨 늘린 모습을 담은 '스와치 에센셜' 시리즈 사진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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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시계 브랜드 스와치가 홍보 사진에 동양인을 비하하는 의미의 ‘찢어진 눈’ 포즈를 취한 모델을 등장시켜 논란이 일고 있다.

1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매일경제신문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스와치는 최근 동양인 남성 모델이 손으로 눈꼬리 양옆을 당겨 늘린 모습을 담은 ‘스와치 에센셜’ 시리즈 사진을 공개했다.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는 동아시아인 특유의 작고 옆으로 긴 눈을 ‘칭키 아이’(chinky eye), 혹은 ‘슬랜트 아이’(slant eye)라고 비하해서 부른다. 두 손으로 눈을 당겨 ‘째진 눈’을 만드는 동작 역시 동양인을 조롱하는 제스처로 통한다.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인종차별적 행동을 담은 이 홍보 사진에 대해 거센 비판이 일었다. ‘아시아인을 혐오하고 중국인을 비하한 것’이라며 스와치 불매운동을 하자는 목소리도 나왔다.

스와치그룹은 지난 16일 중국 SNS 웨이보를 통해 성명을 내고 “우리는 스와치 에센셜 컬렉션 사진에 등장한 모델의 모습과 관련한 최근의 우려에 주목하고 있다”며 “우리는 이 사안을 극히 중요하게 다뤄 전 세계의 관련 자료를 즉시 삭제했다”고 밝히고 사과했다.

‘찢어진 눈’ 포즈로 논란이 된 스와치 홍보사진. 웨이보


양호연 기자 hy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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