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 찍으러 송전탑 올라갔다가 감전사…몸에 불붙어 산불까지

양성희 기자 2025. 8. 18.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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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에서 20대 남성이 노을을 찍으려 송전탑에 올라갔다가 감전돼 사망했다.

이 과정에서 그의 몸에 불이 붙었고 산불에 정전까지 발생했다.

18일 대만 영자신문 타이베이타임스에 따르면 지난 14일 신베이시 슈린구 다통산에서 20대 남성 A씨가 노을 사진을 찍기 위해 7층 높이 송전탑에 올라갔다.

송전탑 근처 30㎡ 면적이 불에 탄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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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에서 20대 남성이 노을을 찍으려고 송전탑에 올라갔다가 감전돼 사망하는 일이 벌어졌다. 몸에 붙은 불씨가 옮겨붙어 산불, 정전도 발생했다. /사진=대만 방송 TVBS 보도 화면 캡처

대만에서 20대 남성이 노을을 찍으려 송전탑에 올라갔다가 감전돼 사망했다. 이 과정에서 그의 몸에 불이 붙었고 산불에 정전까지 발생했다.

18일 대만 영자신문 타이베이타임스에 따르면 지난 14일 신베이시 슈린구 다통산에서 20대 남성 A씨가 노을 사진을 찍기 위해 7층 높이 송전탑에 올라갔다.

A씨는 감전 사고를 당했고 15m 아래로 추락해 숨졌다. 사인은 감전으로 인한 심장마비사로 추정된다.

송전탑 아래에선 A씨 여자친구가 A씨 모습을 찍고 있었다. 송전탑 꼭대기에 앉은 A씨 사진이 마지막 모습이 됐다.

추락한 A씨 몸엔 불이 붙은 상태였는데 이 불이 근처로 번져 산불까지 났다. 송전탑 근처 30㎡ 면적이 불에 탄 것으로 파악됐다. 멀리서 찍은 영상만 봐도 불길이 꽤 거셌던 것으로 추측된다.

산불이 발생하며 인근 지역에서는 정전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 여자친구 휴대전화에 찍힌 모습, 시신 부검 등을 통해 자세한 사고 경위와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양성희 기자 y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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