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 클로저' 전상현, 火펜 구멍 막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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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IA타이거즈는 17일 두산베어스에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했다.
이범호 KIA감독은 17일 경기를 앞두고 정해영을 2군으로 내려보냈고 임시마무리로 전상현을 발탁했다.
비록 17일 경기에서 흔들렸지만 현재 KIA불펜에서는 전상현보다 마무리 옷이 잘 어울리는 투수가 없다.
이런 이유로 결국 KIA는 현상황에서 가장 강력한 카드인 전상현을 필두로 기존 마무리 정해영이 돌아올 때까지 불펜을 재정비해 버텨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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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영 2군행...임시 마무리 발탁
17일 경기서 블론세이브 아쉬움
불펜 안정화 선봉장 돼야

프로야구 KIA타이거즈는 17일 두산베어스에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했다. 임시마무리 전상현을 8회 투입하는 초강수를 뒀지만 그마저 무너지면서 패전의 멍에를 썼다. 그러나 결국은 전상현이 해줘야한다.
KIA는 지난 주 널뛰기 경기력 속에 3승 3패 반타작 승부를 펼쳤다. 삼성라이온즈와 주 초반 3연전을 스윕했지만 주말에 두산베어스에게 스윕패를 당하면서 아쉬운 주간을 보냈다.
특히 두산에게 당한 3연패가 모두 불펜의 방화로 인한 패전이라 더욱 아쉽다. 15일과 16일에는 마무리 정해영을 내세우고도 끝내기 패전을 당했다. 이범호 KIA감독은 17일 경기를 앞두고 정해영을 2군으로 내려보냈고 임시마무리로 전상현을 발탁했다. 그러나 바로 그 경기에서 전상현까지 제역할을 하지 못하고 충격의 스윕패를 당하고 말았다.

정해영이 2군으로 향했고 국가대표 마무리 경력이 있는 조상우가 부진한 가운데 이 감독이 전상현을 마무리로 발탁할 수 있었던 배경이다. 여기에 전상현은 2020년과 2024년 각각 15세이브와 7세이브를 거둔 이력까지 갖추고 있어 정해영이 돌아오기 전까지 KIA의 9회를 맡아줄 투수로 제격이다. 비록 17일 경기에서 흔들렸지만 현재 KIA불펜에서는 전상현보다 마무리 옷이 잘 어울리는 투수가 없다.
신예 성영탁이 호투를 하고 있지만 아직 경험을 더 쌓아야한다. 트레이드로 건너온 한재승과 좌완 최지민은 구위에는 문제가 없으나 기복이 있다. 이준영은 좌우타자 별 편차가 심해 가장 중요한 순간을 맡기기엔 무리가 있다.
이런 이유로 결국 KIA는 현상황에서 가장 강력한 카드인 전상현을 필두로 기존 마무리 정해영이 돌아올 때까지 불펜을 재정비해 버텨야한다.
KIA는 올 시즌 불펜이 흔들리며 넘겨주는 경기가 잦다. 구원 평균자책점이 5.06으로 10개 구단 가운데 9위에 그친다. 어쩌면 디펜딩 챔피언 KIA가 가을야구 싸움에 허덕이고 있는 결정적인 이유가 불펜의 부진이다.
KIA는 이번 주 홈에서 키움히어로즈와 LG트윈스를 만난다. 올 시즌 키움에게 6승2무4패, LG에 4승7패를 기록 중인 KIA가 임시마무리 전상현을 필두로 가을야구 문턱에 다가설 수 있을지 관심이다.
이재혁기자 leeporter5125@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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