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 김건희, 또 진술 거부…특검, 조만간 구속기소 전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지난 12일 구속된 김건희 여사를 소환해 구속 후 두번째 조사에 나섰지만, 김 여사가 진술거부권을 행사하면서 특검 수사에 협조하지 않고 있다.
특검팀이 수사 개시 후 신병을 확보한 핵심 피의자들을 잇따라 재판에 넘긴 가운데 조만간 김 여사에 대해서도 구속기소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법조계에서는 김 여사가 지속해서 수사에 협조하지 않고 있는 만큼 특검팀이 향후 추가 소환 없이 김 여사를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길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집사 김예성·건진법사 전성배 대질신문 없어
특검, 윤영호 통일교 간부·건진 측근 구속기소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김현재 수습기자]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지난 12일 구속된 김건희 여사를 소환해 구속 후 두번째 조사에 나섰지만, 김 여사가 진술거부권을 행사하면서 특검 수사에 협조하지 않고 있다. 특검팀이 수사 개시 후 신병을 확보한 핵심 피의자들을 잇따라 재판에 넘긴 가운데 조만간 김 여사에 대해서도 구속기소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김 여사가 특검팀 조사를 받은 건 지난 6일, 14일에 이어 세번째다. 지난 12일 오후 늦게 증거 인멸 우려로 구속영장이 발부된 이후로는 두 번째 조사다. 지난 13일 새벽께 서울남부구치소에 수감된 이후 김 여사는 특검팀 조사에 출석해 일관적으로 진술거부권을 행사하고 있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김 여사 소환과 동시에 집사게이트 핵심 인물 김예성 씨와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동시에 소환했다. 조사에 앞서 정점인 김 여사와 핵심 피의자간 대질 신문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이날 실제 조사에서는 이들간 대면은 이뤄지지 않았다는 게 특검 측 설명이다.
특검팀은 이날 청탁금지법과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과 전씨 측근으로 ‘법조 브로커’ 역할을 했던 이성재 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지난달 1일 삼부토건(001470) 주가조작 혐의(자본시장법 위반)로 구속기소된 이일준 삼부토건 회장과 이응근 전 대표에 이어 각각 3번째, 4번째 사례다.
법조계에서는 김 여사가 지속해서 수사에 협조하지 않고 있는 만큼 특검팀이 향후 추가 소환 없이 김 여사를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길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형사소송법상 피의자의 구속 기간은 10일이 원칙이다. 1차례에 한해 다시 10일 연장이 가능해 최장 20일 동안 구속이 가능하다.
다만 오 특검보는 “구속 후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아 지금 단계에서 (구속 기소 여부를) 말하기는 어려울 거 같다”며 말을 아꼈다.
한편 특검팀은 지난 2023년 3월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친윤계’ 권성동 의원이 당선될 수 있도록 전씨와 윤 전 본부장과 함께 통일교 신도들을 대거 입당시켰다는 의혹과 관련해서 이날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파견해 전산 자료 재확보에 나섰다.
앞서 특검팀은 ‘건진법사·통일교 청탁 의혹’과 관련해 2021년 12월~2024년 4월 국민의힘에 입당한 당원 명단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13일 영등포구 여의도 소재 국민의힘 중앙당사와 국회 의원회관 내 기획조정국에 압수수색을 시도했다. 하지만 국민의힘의 완강한 거부로 양측은 12시간 넘게 대치했고 결국 14일 오전 0시 43분쯤 압수수색 영장 집행이 중단된 바 있다.
오 특검보는 2차 압수수색과 관련해 “명단을 제출받거나, 보거나 이런 작업은 아니다”라며 “시스템상 동일성 여부를 대조하는 작업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백주아 (juabaek@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법원, 폭도들에 11.7억+'직원 심리치료비' 묻는다
- 李대통령, ‘尹 거부권’ 양곡법 등 공포…경찰국 폐지 등 국무회의 의결
- 한밤 도로에 누워있던 필리핀女…빌라 3층서 추락해 숨졌다
- "인생샷 찍으러 송전탑 올랐다가"…감전사에 산불까지
- 전셋값 폭등에 피할 수 없는 '월세살이'…서민들 어쩌나
- 요즘 난리라는 美 롯데리아에 간 '군인'...이럴수가 [영상]
- [단독]청년·저소득층 위한 사회주택인데…보증금 날릴 위기
- 처자식 4명 살해하고 '오열' 연기...내연녀 붙잡으려한 그놈 [그해 오늘]
- 빌 게이츠, 韓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 전격 출연
- '슈퍼맨' 악당 테런스 스탬프 별세… 향년 87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