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된 코피, 이상신호였다…비강암 강아지, '냉동절제술'로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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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강 선암 환견에서 내시경을 이용한 냉동절제술 사례는 세계적으로도 보고된 바 없는 치료 성과입니다.
한때 반복된 코피로 고통받던 반려견이 방사선 치료, 항암 치료, 내시경 냉동절제술이라는 힘든 여정을 거쳐 다시 일상을 되찾았다.
박철 로얄동물메디컬센터 원장은 "비강 선암 환견에서 내시경을 이용한 냉동절제술 사례는 세계적으로 보고된 바 없는 치료 성과"라며 "방사선·항암치료에 이어 냉동절제술을 통합 적용해 긍정적인 결과를 얻은 의미 있는 사례"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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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강 내시경 냉동절제술 "세계 보고 사례 없어"

(서울=뉴스1) 한송아 기자
비강 선암 환견에서 내시경을 이용한 냉동절제술 사례는 세계적으로도 보고된 바 없는 치료 성과입니다.
한때 반복된 코피로 고통받던 반려견이 방사선 치료, 항암 치료, 내시경 냉동절제술이라는 힘든 여정을 거쳐 다시 일상을 되찾았다.
서울에 사는 5살 반려견 '보리'(가명)는 올해 초부터 간헐적으로 코피를 흘렸다. 가까운 동물병원에서 정밀검사를 받은 결과, 좌측 비강 전체와 일부 뇌 조직까지 침범한 종양이 확인돼 로얄동물메디컬센터로 의뢰됐다.
18일 로얄동물메디컬센터에 따르면, 보리는 조직검사 결과 비강 선암으로 진단됐다. 이에 박철 원장을 비롯한 의료진은 보리에 대해 3단계 맞춤 치료 계획을 제안했다.
지난 2월부터 3주간 진행된 방사선 치료(DRT)로 종양은 현저히 줄었다. 코피와 기침, 재채기도 눈에 띄게 완화됐다. 고압산소치료와 약물요법을 병행해 부작용을 최소화했다.

3월부터 6월까지는 항암제 카보플라틴(Carboplatin)을 6차례 투여하며 종양을 더 줄였다. 보호자가 약 복용과 식이를 세심하게 관리해 준 덕분에 보리는 큰 부작용 없이 치료를 이어갈 수 있었다.
그리고 지난 7월, 종양이 6㎜ 수준으로 작아진 시점에서 내시경을 이용한 냉동절제술(Cryoablation)이 진행됐다. 액화질소 냉동탐침으로 종양 조직을 영하 60도 이하로 급속 냉동해 괴사시키는 방식이다. 출혈이 적고 정상 조직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로얄동물메디컬센터에서 가장 먼저 도입한 해당 냉동치료기기는 올 하반기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어 앞으로 더 많은 동물병원에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보리는 일부 잔여 종양에 대응하기 위해 경구 항암제 소라페닙을 복용 중이다. 다행히 간·신장 수치는 정상 범위에 있고, 힘들게 호흡하던 모습도 사라져 한결 편안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
박철 로얄동물메디컬센터 원장은 "비강 선암 환견에서 내시경을 이용한 냉동절제술 사례는 세계적으로 보고된 바 없는 치료 성과"라며 "방사선·항암치료에 이어 냉동절제술을 통합 적용해 긍정적인 결과를 얻은 의미 있는 사례"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번 사례는 보호자의 헌신과 의료진의 협력이 만들어낸 성과"라며 "반려견이 한쪽에서 반복적으로 코피나 콧물, 재채기 증상을 보인다면 지체하지 말고 정밀검사를 받길 권한다"고 당부했다. [해피펫]

badook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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