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라이프, 또 한화생명 제쳤다…‘생보 빅3’ 지각변동

최정서 2025. 8. 18.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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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보험업계에서 신한라이프의 약진이 돋보인다.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에서 한화생명을 다시 한번 제치면서 수년간 이어져 온 '생보사 빅3'(삼성·교보·한화)에 지각변동이 생길 전망이다.

신한라이프는 1분기에도 1652억원을 시현해 1220억원을 기록한 한화생명을 넘어선 바 있다.

한화생명의 상반기 보유계약 CSM은 8조8330억원으로 지난해 말(9조1090억원)보다 3270억원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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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라이프 전경. [신한라이프 제공]


생명보험업계에서 신한라이프의 약진이 돋보인다.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에서 한화생명을 다시 한번 제치면서 수년간 이어져 온 ‘생보사 빅3’(삼성·교보·한화)에 지각변동이 생길 전망이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신한라이프의 올해 상반기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7.3%(217억원) 증가한 3453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한화생명의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은 179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3% 급감했다. 신한라이프는 1분기에도 1652억원을 시현해 1220억원을 기록한 한화생명을 넘어선 바 있다.

보험손익과 투자손익에서 모두 신한라이프가 앞섰다. 신한라이프의 별도 기준 상반기 보험손익은 3755억원, 투자손익은 909억원으로 집계됐다. 신한라이프는 1분기 상품 판매 확대 등 일시적 요인 소멸 효과로 보험손익이 7.6% 감소했지만 유가증권 관련 손익이 증가해 투자손익이 54% 늘어났다. 한화생명은 보험손익은 1760억원, 투자손익은 149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36%, 85% 감소했다. 최근 보험사들은 본업의 부진을 투자손익에서 만회했는데 한화생명은 미국 관세정책과 환율 변동 등 대내외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로 어려움을 겪었다.

이영종 신한라이프 대표의 ‘톱(TOP)2’ 전략이 본격적으로 작동했다는 분석이다. 2023년 취임한 이 대표는 한화생명과 교보생명을 꺾고 삼성생명에 이어 업계 2위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내걸었다. 이를 위해 △영업 경쟁력 혁신 △안정적 재무관리 및 투자 전략 등을 내세워 다각도로 경쟁력을 높였다.

보험계약마진(CSM)에서도 성장세가 이어졌다. CSM은 2023년 보험사에 도입된 새 국제회계기준(IFRS17)상 미래에 거둬들일 이익을 나타나는 수익성 지표다. 통상 7~10년에 걸쳐 보험사 이익으로 상각된다. 신한라이프는 전년 동기보다 2.7% 증가한 7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신한라이프는 2분기 연납화보험료가 전년 동기 대비 14%(406억원) 증가한 3294억원을 기록했다. 보장성과 저축성 보험 모두 각각 4.5%(126억원), 313.6%(279억원) 늘어났다. 다만 상반기 연납화보험료(APE)는 지난해 영업 호조의 기저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14.6%(1172억원) 감소한 6870억원을 기록했다.

한화생명의 상반기 보유계약 CSM은 8조8330억원으로 지난해 말(9조1090억원)보다 3270억원 줄었다. 한화생명은 상반기 신계약 CSM 9255억원을 달성하는 등 신계약 측면에서는 성과를 기록했다. 2023년과 2024년에 이어 올해도 연간 2조원 이상의 신계약 CSM 달성이 예상된다. 2분기 신계약 APE는 88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7% 증가했고 상반기 신계약 APE는 1조7656억원을 기록했다.

또한 신한라이프의 상반기 말 기준 지급여력비율(킥스·K-ICS)은 196.7%(잠정치)로 금리하락, 보험부채할인율 현실화 등의 요인에도 자산부채종합관리(ALM) 전략을 통해 높은 재무건전성을 보였다. 한화생명의 킥스는 전분기 대비 7%포인트(p) 상승한 161%를 달성했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가장 다르게, 가장 빠르게 성장하겠다는 TOP2 전략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로 도전과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장기적 가치 창출 중심의 경영전략으로 고객의 신뢰를 더 높이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정서 기자 emotio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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