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영의 생존투자] 한화에어로가 주도한 ‘방산 한류’…하반기도 고마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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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내 증시를 뜨겁게 달궜던 방산의 상반기 실적이 공개됐습니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국내 방산 5개사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LIG넥스원, 한국항공우주(KAI), 현대로템, 한화시스템의 상반기 연결 영업이익 합계는 2조3400억원으로 전년 동기(8807억원) 대비 161.2% 늘었습니다.
지난해 기준 상반기 매출 실적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방산사업은 내수매출 1조5901억원, 수출매출 1조9050억원을 달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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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내 증시를 뜨겁게 달궜던 방산의 상반기 실적이 공개됐습니다. 방산에도 한류가 불고 있다는 평가가 나올 만큼 수출이 호조를 보였는데요. 일각에서는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수출 마진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됩니다. 하지만 112조원에 육박하는 수주잔고와 유럽·중동 중심 파이프라인이 받쳐주며 하반기에도 높은 수익성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국내 방산 5개사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LIG넥스원, 한국항공우주(KAI), 현대로템, 한화시스템의 상반기 연결 영업이익 합계는 2조3400억원으로 전년 동기(8807억원) 대비 161.2% 늘었습니다.
상반기 방산업체들의 수익 호조에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건 단연 한화에어로였습니다. 한화에어로는 상반기에만 1조4252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죠. 이는 지난해 상반기 영업이익(3549억원)의 약 네 배에 달하고, 작년 연간 영업이익(1조7318억원)의 82%에 해당하는 실적입니다.
지난해 기준 상반기 매출 실적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방산사업은 내수매출 1조5901억원, 수출매출 1조9050억원을 달성했습니다. 항공사업도 상반기에 내수매출 4976억원, 수출매출 5539억원을 기록했고요. 방산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37.28%, 항공 부문은 전년 대비 21.07% 증가했습니다.
이를 비롯해 LIG넥스원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4.6% 늘어난 1912억원, KAI는 7.9% 증가한 1320억원, 현대로템은 192.4% 급증한 4604억원을 달성했습니다.
국내 방산 업체 대부분의 실적이 개선된 반면 한화시스템만 영업이익이 뒷걸음질 쳤습니다. 전년 대비 29.5% 감소한 916억원을 기록했죠. 지난해 미국 필리조선소 인수로 인한 초기 투자 비용이 발생하고, 대규모 양산 사업(TICN 4차)이 마무리된 데 따른 일시적 요인으로 분석됩니다.
업계에서는 하반기에도 방산사들의 높은 수출로 이익률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5개사의 방산 부문 수주 잔고는 총 111조9622억원으로, 이 중 한화에어로의 수주 잔고는 31조7000억원대입니다. KAI(26조7000억원), LIG넥스원(23조4665억원), 현대로템(21조6368억원), 한화시스템(8조4589억원) 등 주요 업체의 대규모 수주 잔고가 뒷받침하기 때문입니다.
장남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무기체계 시장 환경을 고려했을 때, 기대치를 상회하는 수출 이익률이 지속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지난 2022년 러우 전쟁 발생 직후와 비교했을 때, 한국 업체들의 협상력은 오히려 더 커지고 있기 때문이죠. 그는 △무기체계 초과 수요 지속 △공급자로서 지위 구축 △중동 국가들의 높은 국방비 지출 여력을 근거로 꼽았습니다.
장 연구원은 "한국 업체들은 유럽과 중동을 중심으로 다수의 수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며 "해당 파이프라인이 실제 계약으로 이어지면서, 해외 방산 매출 비중이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그러면서 "미래 체결될 계약의 수익성이 기존 수출 사업과 유사하게 유지된다고 가정하면, 수출 위주의 믹스 개선에 다른 이익률 성장은 지속될 것"이라고 짚었습니다.
김지영 기자 jy1008@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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