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내버려 달라' 휴대전화 부수고 호수 들어간 40대, 경찰이 무사 구조

신민지 2025. 8. 18.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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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관이 휴대전화를 연달아 부수고 호수에 들어간 40대 남성을 무사히 구조했습니다.

지난 15일 밤 10시쯤 전북 전주시 CCTV 통합관제센터로부터 '아중호수에서 한 남성이 휴대전화를 3개째 부수고 있다'는 신고가 전북경찰청에 들어왔습니다.

위급한 상황이라고 판단한 전주덕진경찰서 아중지구대 경찰관들은 아중호수로 출동했습니다.

그러면서 "A씨의 가족들이 감사하다는 인사를 건넸다"며 "마땅히 경찰관으로서 할 일을 했을 뿐이다. A씨가 무사해서 다행이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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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중호수에 빠진 남성 구하는 경찰관 [연합뉴스]

경찰관이 휴대전화를 연달아 부수고 호수에 들어간 40대 남성을 무사히 구조했습니다.

지난 15일 밤 10시쯤 전북 전주시 CCTV 통합관제센터로부터 '아중호수에서 한 남성이 휴대전화를 3개째 부수고 있다'는 신고가 전북경찰청에 들어왔습니다.

1∼2분 뒤에는 '이 남성이 호수로 들어갔다'는 신고가 이어졌습니다.

위급한 상황이라고 판단한 전주덕진경찰서 아중지구대 경찰관들은 아중호수로 출동했습니다.

현장에 도착한 47살 조성천 경위의 눈에 호수 안에 있던 A씨가 들어왔습니다.

A씨는 몸에 힘이 빠진 듯 보였습니다.

제복을 벗고 구명조끼를 입은 조 경위는 30여m를 헤엄쳐 A씨에게 다가갔습니다.

하지만 A씨는 조 경위가 건네는 구명환을 두 차례 내던지며 '자신을 내버려 달라'고 거부하고 저항했습니다.

조 경위는 재차 A씨에게 구명환을 씌운 뒤, A씨가 구명환을 벗지 못하도록 줄과 몸을 고정한 뒤 잡아끌어 제방으로 무사히 구조했습니다.

A씨는 이후 정신건강복지센터와 가족들에게 인계됐습니다.

조 경위는 "신고부터 출동까지 시간이 걸린 데다가 물 온도가 차가워 조금만 머뭇거리면 A씨가 위험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생각했다"며 "평소 수영을 할 수 있어서 주저하지 않고 호수로 뛰어들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A씨의 가족들이 감사하다는 인사를 건넸다"며 "마땅히 경찰관으로서 할 일을 했을 뿐이다. A씨가 무사해서 다행이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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