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박인수 별세..향년 78세

문완식 기자 2025. 8. 18.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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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 온 국민이 가슴을 적셨던 '봄비'의 가수 박인수(본명 백병종)가 별세했다.

이후 귀국한 고인은 미8군 클럽 등 클럽에서 활동하며 한국 최초 소울(Soul) 가수로 사랑 받았다.

'펑크 브로드웨이', '의심 받는 사랑' 등 다수의 노래로 사랑 받았지만 1976년 대마초 사건에 휘말렸으며 1995년 저혈당으로 쓰러진 뒤 건강이 악화, 가수 활동을 그만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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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문완식 기자]
故 박인수 /사진=TV조선 '대찬인생'
1970년대 온 국민이 가슴을 적셨던 '봄비'의 가수 박인수(본명 백병종)가 별세했다. 향년 78세.

유족에 따르면 알츠하이머 등으로 투병하던 고인은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 폐렴으로 건강이 악화돼 18일 오전 세상을 떠났다.

1947년 평북 길주 태생인 고인은 6.25 전쟁 당시 어머니와 피난길에 올랐다 열차에서 헤어진 뒤 고아원을 전전했다. 미군 선교사의 도움으로 미국으로 입양됐다.

이후 귀국한 고인은 미8군 클럽 등 클럽에서 활동하며 한국 최초 소울(Soul) 가수로 사랑 받았다.

고인은 1960년대 말 한국 록의 대부 신중현의 그룹 '퀘션스'에 객원 보컬로 합류했으며 1970년 신중현이 작사, 작곡한 '봄비'로 스타 반열에 올랐다.

대표곡으로는 6.25 전쟁 당시 헤어진 어머니를 그리워한 노래 '당신은 별을 보고 울어보셨나요'가 있다. 이 곡은 큰 화제를 모았고 고인은 1983년 어머니와 극적 재회했다.

'나팔바지'. '펑크 브로드웨이', '의심 받는 사랑' 등 다수의 노래로 사랑 받았지만 1976년 대마초 사건에 휘말렸으며 1995년 저혈당으로 쓰러진 뒤 건강이 악화, 가수 활동을 그만뒀다. 2002년 췌장암 수술을 받은 후 저혈당 쇼크가 이어져 뇌손상, 단기기억상실증을 겪었다.

1970년대 이혼한 아내와 37년 만에 재결합한 것으로 알려진 고인은 서울의 한 재즈 클럽에서 공연을 여는 등 왕성한 활동을 이어갔으며 2013년 재즈 보컬리스트 겸 작곡가 김준의 곡 '준비된 만남'을 마지막으로 녹음한 것으로 알려졌다.

빈소는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영등포병원장례식장 302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0일 오전 6시, 장지는 벽제승화원이다. 유족으로는 아내와 아들이 있다.

문완식 기자 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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